(사진출처 : 포모스)

< 1경기 - 전태양 vs 주성욱 >

KT의 에이스를 가려라! 매치입니다. 이승현, 김대엽이 스타리그 8강에는 진출하지 못했기에 이 둘이 이번 스타리그 시즌3에서 KT의 에이스를 가리는 대결을 펼칩니다. 두사람은 전태양이 8 게임단에 있던 시절에 2012-2013 프로리그에서 한번 만나 전태양이 승리를 거둔바가 있습니다. 그 이후로 두 사람의 위상은 많이 바뀌었기에 이번 경기, 많이 흥미로울 수 밖에 없군요.

< 양 선수의 최근 상대 종족전 성적 >

전태양은 지난 스타리그 2연승 덕분에 최근 공식전 다전제 2연승을 기록중이다. 게다가 지난 시즌 우승자 김도우를 잡아낸것과 정윤종과 김대엽이라는 안정적인 토스들을 쓰러뜨린것은 그에게는 주성욱 전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주성욱은 최근 대 테란전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격파하며 예전 전성기를 다시 보여주고 있는 상태. 그만큼 전태양에게는 힘든 경기가 될것이다.

< 2경기 - 한지원 vs 이신형 >

메카닉이 이번 군단의 심장에서 끝판왕으로 정형화가 되면서 메카닉의 3대장이 등장했습니다. 그중 가장 강력하다는 대세인 이신형, 이를 상대로  한지원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요?

한지원 8 : 3 이신형

[ 두사람의 상대전적 자세히 보러가기 ]

둘의 상대전적은 한지원이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고, 5판 3선승제 다전제 포함, 다전제 3판에서 모두 한지원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조성주를 가장 먼저 격파하고 저그 군단의 역습을 알렸던 한지원은 과연, 메카닉의 파훼법을 들고나와 이신형을 쓰러뜨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두 선수의 최근 상대 종족전 성적 >

한지원의 장점이면서 불안한 점은 최근 정명훈을 상대로 경기한 것에 외에는 대 테란전이 근 2개월간 전무하다는 사실이다. 이 점은 한지원에게는 자신의 전략을 숨길 수 있다는 기회가 되는것이기도 하지만, 공식전에서 테란전을 치루지 않아 약간의 불안감을 안겨줄 것이기도 하다. 그는 조성주와 조중혁이라는 최고의 테크니션을 상대로 연거푸 승리했지만, 이신형은 애초에 그들과는 다른 스타일이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에서 함부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것이다.

이신형은 최근 저그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격파하며 자신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메카닉의 사용을 적절히 줄이면서 저그들으 상대하면서, 자신의 전략에 저그들이 익숙해지지 않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하지만, 어윤수, 이승현과 한지원은 다른 존재다. 난공불락의 조성주도 나락으로 떨어뜨린 한지원이기에 역시 이신형도 함부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과연 이번 스타리그 8강을 뚫고 4강에 테란 두명이 모두 진출할 수 있을지, 아니면 테란은 여기서 끝이 날지, 오늘 저녁 6시 30분, 스포티비 게임즈에서 확인하시길 바란다!

[ 오늘의 e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