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령우는 8스포닝풀, 어윤수는 노스포닝 15앞마당 가져가서
빌드 갈려가지고 진짜 이때 엄청 가슴졸이면서 봤다
스코어만 봤을땐 4대1로 가볍게 우승한 것 같아 보이지만
경기 하나하나 열어보면 진짜 저저전 경기들중 손꼽히는 명승부였다
에볼루션 챔버를 5개씩이나 지어가며 어떻게든 막아내겠다는 의지
결국 수비에 성공, 4세트까지 가져가며 스코어 3대1을 만들고
5세트도 가져가며 4대1 우승
스1 시절엔 '티원저그' 라는 소리 들어가며
이도저도 아닌 저그였는데
스2에 와서 전성기를 맞이하며 GSL 4연속 결승에 올랐지만
결과는 모두 4연속 준우승ㅠㅠㅠ
준우승만 5번인가 6번으로 결승 공포증과 은퇴까지 생각했던 어윤수인데
극복해낸 인간승리
인상깊었다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3 16강 명단엔 이름을 올리진 못했지만
이번 시즌 GSL에는 코드S에 진출했으니
꼭 이번 시즌에 우승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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