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나인(C9) 엑셀부에서 멤버들이 대거 이탈하는 현상은 팬들 사이에서도 큰 우려를 낳고 있는 부분입니다. 엑셀 방송 특유의 높은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이 떠나는 이유는 정신적 피로도, 과도한 경쟁 구조, 그리고 이미지 소모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해결하고 크루를 안정화하기 위한 몇 가지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안해 봅니다.
1. 보상 구조의 다변화 (별풍선 외 가치 창출)
현재 엑셀부는 후원 금액(별풍선) 순위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구조입니다. 이 과정에서 하위권 멤버들은 자괴감을 느끼고 탈퇴를 선택하게 됩니다.
• 해결책: '성적' 외에도 '예능감', '성실도', '케미' 등을 평가하는 별도의 보상 시스템을 도입해야 합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오는 멤버뿐만 아니라, 방송의 재미를 책임지는 멤버가 존중받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롱런할 수 있습니다.
2. 멤버 케어 및 '멘탈 관리' 시스템 도입
엑셀 방송은 장시간 생방송과 실시간 순위 경쟁으로 인해 멤버들의 멘탈 소모가 극심합니다.
• 해결책: 철구 본인이 수장으로서 개별 멤버들과의 정기적인 1:1 면담이나 휴식기(안식월) 제도를 공식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조건 버텨라" 식의 운영보다는 "지칠 때 쉬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유연한 환경이 필요합니다.
3. '낙수 효과'의 실질적 강화
멤버들이 씨나인에 붙어있는 가장 큰 이유는 '낙수(수장의 시청자 유입)'입니다. 하지만 엑셀 방송만 반복되면 멤버 개인의 팬덤(콘크리트 층)이 형성되기 어렵습니다.
• 해결책: 엑셀 방송 외에 철구와 함께하는 소규모 유닛 예능, 야외 방송, 합동 콘텐츠를 늘려야 합니다. 멤버 개개인의 캐릭터를 살려주어, 엑셀부가 아니더라도 자생할 수 있는 팬덤을 만들어주는 것이 진정한 해결책입니다.
4. 외부 압박 및 이미지 개선 (리스크 관리)
최근 국정감사 등에서 엑셀 방송의 사행성과 유해성이 지적받으면서, 멤버들이 느끼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도 커졌습니다.
• 해결책: 크루 차원에서 정기적인 기부 활동이나 클린 방송 캠페인을 진행하여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해야 합니다. 멤버들이 "나는 부끄러운 방송을 하는 게 아니라 당당한 엔터테이너다"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명분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5. 신인 발굴 및 육성 시스템(유스 제도) 정착
멤버가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 공급이 끊이지 않게 해야 합니다.
• 해결책: 현재의 스타부 유스(Youth) 시스템처럼, 엑셀부도 잠재력 있는 신입 BJ들을 교육하고 데뷔시키는 체계적인 육성 과정을 상설화하여 멤버 이탈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씨나인이 지속 가능하려면 '돈'만 쫓는 집단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라는 인식을 멤버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가장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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