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여친 사귄지 지금 약 2달 넘어가는데

애정표현 안하는 여친때문에 지금 좀 힘들다.

처음 사귈때부터 좀 소극적이고 부끄러움 많이타는 성격인건 알았는데

그래도 연애하게 되면 다를 줄 알았다.

막상 사귀고나니 먼저 연락 안하면 거의 연락 안오고 (심지어 며칠동안이나)

카톡 읽고 답장 안하는 경우도 태반이다.

나에게 무슨 불만이나 화가 난 줄 알고 연락해보면 그런 것 없다고 한다.

문제는 내가 못 참는다는 게 문제임.

그 동안 사귀었던 여자들 대부분 내가 먼저 좋아해서 고백하고 사겼지만

사귄 후에는 여자들이 항상 계속 연락하고 왜 연락 잘 안되냐고 나한테 구박하고 의심하고

애정표현도 잦고 집착하는 그런 여자들만 만나다가

이렇게 연락도 잘 안하고 애정표현도 없고 집착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여자 만나니까 적응이 안된다.

물론 직접 얼굴보고 만나면 그래도 좋아하는 티도 나고 약간의 애정표현(사람 없는 곳에서만)도 하는데

떨어지면 무슨 남남처럼 감감무소식이다. 

그러다보니 마치 내가 집착남이 된 것 같은 느낌이라 이 기분을 뭐라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어쩌다가 싸우게 되어도 절대 먼저 연락 잘 안오고 그냥 좀 답답하다.

계속 연애하다간 나만 상처받을 느낌인데 조언 좀 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