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나 저거 뭔지 알거 같음
실제로 내가 십여년 전부터
아니 거의 20년 전이라고 했나
몇년동안이나 정말 독실하게 다니고
믿기도 했고
그러다가 내가 모르던 것들을 알게 되면서
조금씩 의심이 싹트기 시작했고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지
내가 청년들만 가는 그런 엠티같은 것도 간적이 있었는데
그때 하는 말이
이건 종교가 아니라 뭐라더라 절대종교?
뉘앙스가 그랬는데
하여튼 다른 종교와는 다른
유일하게 절대적인 진리를 가지고 있는거라는 식으로 말했었음
난 그때당시 철썩같이 믿었지
그때쯤에 또 들었던게
이게 같아도 파? 이런게 나뉘잖아
그런게 또 나눠지면
그런거 때문에 싸운다고 하더라
그래서 사귀고 결혼할거면
여기 안에서 만나서 사귀고 결혼하라고 교육하고 그랬음
그때 또 교육했던게
여기 안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는건
본인 스스로가 부족해서 보는 눈이 없는거라고
베스트 오브 베스트 찾다가 베스트 놓친다고
이런식으로 교육했었음
그때는 그런가보다 뭐 공감하기는 했었지
그럴듯 하잖아
하여튼 엄청 베타적이고 보수적임
다른 것들에 대한 존중이 있는것이 아니라
다른 것들은 무조건 틀린것이고 자기들만 맞고
도저히 그 외의 것들은 용납하지를 않음
유재석 나경은 결혼한 것도
상대가 유재석이어서지
원래는 안하려고 했다잖아
근데 주변에서 설득했다던데
하여튼 사회의 밝은 면
명도 많겠지만
어떻게 보면 지금 비춰지는 모습들은
암이 더 많은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