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라면 관계없지
고등학생은 대가성 아니고 진짜 서로 호감있어서 하는거면
괜찮음
근데 중학생
만 16세였나
점점 연령 낮아진다던데
서로 마음있어서 해도
의제강간으로 걸림
내가 왜 이걸 심각하게 생각해봤냐면
작년에 같은 정류장에서 꽤 자주 만났던 중학생이 있었는데
너무 괜찮은거임 분위기도 있고
몸매가 엄청 좋거나 얼굴이 존나 이쁘거나 그런 느낌보단
그냥 먼가 아우라가 있음
얼굴은 그냥 이쁘장 반반한 정도고
몸매는 냉정하게 좀 통통? 무다리에 통짜 몸매?
약간 이렇게 볼수도 있는데
먼가 그 아우라가 강해서 좀 설레는 느낌
다른 중딩들은 다 친구들이랑 하하호호 수다떨며 그렇게 있는데
걔는 유독 혼자 분위기 있게 고고하고 그렇게 있다가
버스 타고 그랬었지
이건 진짜 내 생각인데
걔가 은근슬쩍 도도하게 돌아서며 나를 슬쩍 쳐다보는걸 본적이 있거든
그거 보고 아 얘도 나한테 호감이 조금 있구나 싶었지
근데 사람이 그럴때 봐서 호감 조금 있다고 잘 되나
내가 그런거로 시행착오좀 겪어봤지만
결국 처음 호감 있는거랑 그 관계를 깊게 가져가는거랑은
다르더라고
예선은 어찌 통과해도 본선에서 항상 죽을 써서 ㅋㅋ
그 중학생 중학생도 내 생각이고
교복 입었으니 초등학생은 아니고 고등학생일수도 있긴 한데
내 느낌에는 중학생임
나만 호감 가진게 아니었나 본게
그때 어떤 아저씨가 학생 부르며
여기 가려고 하는데 무슨 버스 타야돼? 하면서 물어보더라
난 바로 알았지
아 호감은 있고 말은 걸고 싶어서 억지로 물어보는구나 ㅋㅋ
걔는 당황하면서 어버버 대는데
갑자기 어떤 할머니가 거기 가려면 여기 말고 저기서 이 버스 타야 된다
존나 친절하게 알려주더라 ㅋㅋ
그래서 그 아저씨 좀 당황하며 그러냐면서
다른데로 갔었음 ㅋㅋ
하여튼 내가 가끔 걔 떠오르기도 하고
어제도 자면서 걔 생각해 보는데
참 의제강간 나이 같은거 조사해서
사귀더라도 관계는 그때까지 딱 참아야겠다 싶으면서도
정말로 서로 호감있고 사귀고 사랑하면
그냥 그런거없이 바로 해야겠다
이런 생각도 들고 그러더라
절대 건들면 안된다라는 인식이 있지만
그걸 성공했을때 얼마나 짜릿하겠어
아직도 이런저런 고민에 빠져서 산다
걔 안본지 좀 됐네
한 거의 1년 됐는데
잘 지내고 있을지
그때 걔가 중3이었다면 지금은 고등학생일테니
이런 고민은 안해도 될테고 그런데
이런 생각 가끔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