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은 형들이 항상 빨아주는 일녀 그 자체임.
내가 뭘하든 항상 응원하고, 내 편 들어주고, 텐션 어떻게든 높게 유지하고, 긍정적임. 좋은거 있으면 항상 나한테 같이 하자하거나, 거짓말도 안 하고, 내가 뭐 보여달라하면 다 보여줌. 그런 친구임. 먹고 싶은거 있으면 쿠팡으로 시켜주고.
끈기도 있고 지혜로움. 모아놓은 돈도 꽤 있고, 공인중개사 자격증도 있음.
20대 후반인데 남친도 딱 한명밖에 안 사겨봄. 섹스도 네번인가 밖에 안 했다고 함. 걔랑 할 때는 섹스가 너무 별로라서 거의 안 했다고 함.(사실 더 해도 상관없음) 그래서 나랑 처음 할 때 기분 안 좋은 게 티날까봐 안 하려했었는데, 막상 해보니 너무 좋대 ㅇㅇ
문제는 외관이 내 스타일이 아님. 못생긴 것도 아닌거 같은데, 예쁜건 불알걸고 아님. 내가 여태 여자를 7~8명 사겨보고 따 먹은건 20명 안팎 정도 되는데, 와꾸만 보면 하위권임. 그래서 솔직하게 말했더니, 너무 말라서 근육 키우려고 운동도 시작하고, 헤어스타일도 바꾸고, 옷도 사입음
남자는 늙어서도 얼굴이 중요하다는데, 난 아직 20대 중반임. 세상이 호기심 천국임.
이 여자가 정말 좋은 여자이고, 이런 여자 찾아보라하면 만명 중에 한명 꼴인 것도 알지만, 문제는 다른 여자를 조온나게 만나보고 싶다.
그래서 아는 여동생이 나랑 술 마시자고 권유하는 걸 거절을 못 했음.
형들은 이럴때 어케할거임? 걍 어금니 꽉 깨물고 버텨서 결혼까지 함? 아니면 걍 바람펴서 걸리면 헤어진다는 마인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