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여친이 성적 매력이 떨어집니다... 키는 159에 운동은 꾸준히 하고 관리도 잘해서 괜찮습니다. 

성격도 굉장히 잘 맞고 대화해도 엄청 잘 통하고 편안해서 같이 있는 게 즐겁고 좋습니다. 근데 진짜 관계를 가지려고 할 때 몰입이 잘안되고 흥분이 잘 안됩니다 ㅠㅠ 제가 쓰레기일까요?? 뭔가 만져도 크게 감흥도 없고 아무 생각이 안 듭니다. 한편으로 다른 쪽으로 '아... 이러다 안 서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예전에 관계 시에 발기부전 관련해서 고민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비아그라 처방 받은 이후로 문제 없이 잘하고 있습니다만... 이제는 성적 흥분이 잘 안되다 보니 관계를 가지려고 할 때마다 비아그라를 복용해서 어찌 어찌 하고 있습니다. 하아... 근데 진짜 생각이 복잡해지네요. 만난 지 이제 막 한 달 정도 됐는데 벌써 이러나 싶기도 하고 미치겠네요. 이 부분만 빼면 진짜로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데 정말로 생각이 복잡합니다...

성격도 괜찮고 요리도 잘하고 굉장히 헌신적인 여자친구인데 진짜 관계를 가지려고 하면 왠지 모르게 앞의 생각들이 떠오르다 보니 자꾸 이 부분을 신경 쓰게 되면서 부담이 됩니다. 일주일에 보통 주말에 한 번 보면 여친이 성욕이 쎄서 어떻게든 두 번 이상 하고 싶어하는데 정말로 부담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정말로 고민입니다... 이렇게 해서 결혼하면 과연 행복할지 벌써 먼 미래 생각까지 나아가서 걱정하게 되고 후... 형님들 진지한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