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잠깐 글 올렸는데 여자가 원래 약속있다고 못만난다고 했는데 갑자기 같이 놀던 친구랑 노는게 재미가 없다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냉큼 기회다 이건 하고 당장 만나자고 하고 만났습니닼ㅋ

여러 어플 후기보면 사진이랑 딴판인 사람오고 그런다는데

솔직히 처음봤을때 놀랐어요.. 몸매는 똑같은거같은데 사진보다 살집있고 얼굴도 제스타일은 아님.. 평범이하?

만나서 옆동네 살아가지고 그냥 제가 아는쪽으로 리드해서 산책좀하고 앉아서 음료마시면서 얘기하다가 제가 사진찍자고 해서 사진찍고 헤어졌어요

20살이후로 연애해본적도 없고 **도 경험없어서 조금 떨리긴했는데 그럭저럭 눈도마주치고 얘기도 잘한거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성적으로 걔가 설렌진 모르겠는데 되게 말도 잘통했고 어디 개천같은데 바위다리 건너야했는데 걔가 힐을 신어서 손을 잡아달란거에요 그래서 어찌어찌 손도 잠깐 잡았습니다

그리고 헤어지고 나서 재밌었다 ~, 그전에 있던 약속보다 더 재밌었다 라는 평가

제가 궁금한건 앞으로 어떤쪽으로 이끌어나가야할지 감이 안잡히고(술을 마셔야할까요)

솔직히 얼굴이 제스타일은 아닌데 참을만은 합니다 (가슴이 커요)

아직 23살 아다이고 20살이후로 연애경험도 없는데 그냥 만나봐도 좋을까요? 형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형님들 생각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