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고수를 포함한 수많은 여타 커뮤니티 게시판을 돌아봤는데 다수의 네티즌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로 거센 저항글을 내뿜는 반면, 광우병에 대한 경각심마저 없고 아예 발병할 확률이 제로에 가깝다고 주장하는 MB측근의 말을 그대로 읅어대는 인간들이 상당수 있다.

그런 인간들이 물론 MB가 뿌린 알바일수도 있지만, 와이고수와 같은 사이트까지 알바의 손길이 닿았을거같진 않다.

그럼 대체 그런 인간들은 무슨 생각과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한단 말인가?

아무리 인터넷세상이 자신의 생각을 맘껏 펼칠수 있는 공간이라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번과 같은 문제에 MB측을 두둔하고 수입쇠고기 수입을 찬성한다는건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오늘 기자회견이나 단순 언론플레이에 놀아난것일까?

당신들은 아직도 윗대가리들의 화려한 입담에 놀아날 생각인가?

기자회견에서는 수입쇠고기는 안전하다고만 말했지, 안전한 이유에 대한 명백한 이유 즉, 국민을 설득시킬만한 발언은 당최 한것이 없다.
MM유전자가 발병될 확률이 높다는 의견에 내놓은 답변 역시 '아직 우리나라에 인간 광우병 환자가 존재하지 않았으니,MM유전자만이 면역력에 약하다는 근거가 없다'는 제시 뿐이었다.

이 말의 뜻은 뭔가? 반대로 말하면 확실치 않은 근거와 아직 채 마치지 못한 연구결과만으로 대량의 미친소를 들여온다는것 아닌가?

우리가 실험 쥐인가? 우리나라가 인체실험대상 국가로 지정된적이 있던가?

이러한 불투명한 이론으로 생명을 쥐락펴락하는 문제를 결정지을순 없다. 단순히 먹고 배탈나는 문제가 아니다.
먹으면 향후 10년~30년 이내에 사망할수 있는.. 그 확률이 단 1퍼센트라도 사망할 확률이 있다면 그것은 결코 수입해선 안되는것 아닌가?

그런 대대적인 중요한 문제를 여론에 발표없이  대선 이전에 협상을 마쳤다.

국민을 섬기기로 했던 대통령이 당선 확정이후 서민들에게 필요한 법을 개정하는가 하면, 있어서는 안될 재앙은 불리들이고 있다.

생각해보라. 오늘 기자회견에 모인 MB측근들.. 그들이 과연 수입산 쇠고기를 먹을까?
말은 인간 광우병에 노출될 확률이 제로라는 사탕발림을 했지만 그들이 과연 그 병든 미친소를 먹겠느냐 하는것이다.

그들은 값 비싼 호주,뉴질랜드산 쇠고기를 먹을것이다. 그리고 서민들에겐 그동안 비싸서 못먹어 봤던 쇠고기 배터지게 먹어라?
앞으로 몇년후에 광우병으로 죽을지도 모르니 그전에 1인분에 1700원하는 수입산쇠고기 배터지게 먹고 죽으라고 말하는건가?

MB가 당선전에 경제를 살리겠다는게 이런건가?

병든 미국소를 싼 값에 대량 리콜해서 한우값은 더욱 폭등하게 생겼으니.. 이로써 쇠고기 먹기는 무쟈게 힘들게 됐구만..

죽음에 노출된 수입쇠고기를 돈주고 사 먹을 일은 없을테니 말이다.

한마디만 하지. 제발 언론에 놀아나는 어리석은 사람은 없도록 하자.
지금 사람들이 왜 청계천 한바닥에서 촛불을 손에 쥐고 '탄핵 탄핵' 외치는지.. 그 이유를 한번 생각해보란말이다.

이건 누구의 문제도 아닌 우리..그리고 가족과 친구에게 닥칠 문제이다.

신문과 뉴스에서 수입쇠고기의 위험성을 제로로 몰아가는것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말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