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인적으로 6년전 투표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선거에 표를 던지지 않은 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노무현 대통령이 당장, 그리고 근미래의 작은이익이 아니라 다음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큰 한국'를 물려주기 위한 진정한 길이 무엇인지 깨닫고 있었던, 진정 현명했던 대통령 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세대가, 인터넷의 각종 여론을 통해 '눈을 분명히 뜨고 있음'을 증언하고 있는 분노들은
바로 이러한, 언제나 국민의 눈높이를 과소평가하지 않고 어떤 음해가 있을지라도 중대한 일들을 국민에게
직접말하고, 상의하고 또한 설명하고 설득하려고 노력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행보가 남긴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응당 가져야할 분노가 없는 젊음은 죽은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깨어있는
인식은 비판을 가지며 그러한 비판은 작게는 자신부터 시작해서 결국은 나아가 나라를 고여 썩지 않도록
만드는 가장 위대한 힘이 될 것입니다. 전 요사이 지난 10년, 그 어느 때보다도 생생히 깨어나 눈을 부릅 뜬
젊음을 제가 머무는 어디서건 목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것이 어떤 시행착오를 거치건 전 이 나라에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어느 때보다도 굳게 믿게 믿고 있습니다. 우리의 머리위로 암울한 하늘이 잠시
흐른다해도 오히려 그렇기에 어느 때 보다도 이 땅과 사람들에 대한 가장 깊은 애정을 가지도록 만들어준
그에게 감사드립니다. 오래 전 과거엔 아니였을지 몰라도, 이미 깨어있는 국민을 가진 나라에서 결코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나라의 정체성은 대다수의 성원이 가진 염원이 만드는 만드는 것이며
이를 무시하고 끝까지 군림하려는 정부의 시대는 지난 5년을 관통한 이 땅엔 두번 다시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전 세계 역사가 증언하고 있는 민주주의 발전의 정해진 수순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가장 큰 업적은 다름 아닌
여기에 있습니다. 이러한 희망을 잃지 않도록 만들어 준 그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어떤 분이 쓰신글이 너무나도 와닿아서 올려봅니다..
하.. 답답하고 슬프네요 우리나라.. 모두 서명에 참여합시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