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751312?sid=100
더불어민주당이 재부상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뒤숭숭한 분위기다. 검찰이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다음 달 이 대표 소환조사 및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다. 특히 민주당 의원 전원이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를 밝힌 직후라 '정당한 영장 청구'가 아니라는 전제조건을 활용해 선뜻 부결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표 2차 구속영장 청구설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와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쌍방울 방북비용 대납 사실을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는 보도 이후 고개를 들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백현동 아파트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 측근인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소환통보를 했다. 검찰이 쌍방울 대북송금과 백현동 개발 의혹 관련 혐의를 병합해 이 대표에게 영장 청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