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잠든 전우들을 위해 아리랑을 부르겠습니다.” 영국의 대표 경연프로그램인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 우승자인 콜린 새커리(93) 6·25전쟁 참전용사가 부르는 아리랑이 부산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서 울려 퍼진다.
새커리 씨는 15세에 영국군에 입대했으며, 19세이던 1950년 9월 갓 결혼한 아내를 남겨두고 제45야전포병연대 소속 포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327고지 전투 등에서 중공군과 치열하게 싸운 그는 함께 참전한 6명의 전우 중 4명을 잃고 참전 2년 만인 1952년 고국으로 돌아갔다. 전사한 4명의 전우는 현재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돼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77601?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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