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시장 개방 반대,이명박 대통령 탄핵, 독도 문제로 온 나라가 떠들석한 가운데 대선 공약이었던 인터넷 종량제가 네티즌들의 집중 표적이 되고 있다.
인터넷종량제는 인터넷 사용시간과 데이터 전송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사용시간과 데이터량에 따라 인터넷 사용요금을 차등 부과하는 제도다.
지난2002년 말부터 ISP(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들이 줄기 차게 도입을 주장해 온 제도다. 현재의 인터넷정액제가 폐지되고 이 제도가 도입되면 초고속 인터넷 업체들은 엄청난 이익을 얻게된다.
그러나 인터넷 이용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은 가중된다. 휴대폰을 많이 사용하면 더 많은 요금을 내는 것과 똑 같은 이치다.
일반 소비자 뿐 아니라 기업들, 자영업자들의 부담도 늘어 나게 된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모든 산업이 엄청난 영향을 받게된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인터넷 종량제는 쇠고기 협상 반대, 이명박 탄핵서명과 맞물려 이 대통령을 궁지로 몰고 있다.
지난4일ID'qmelcpf'네티즌은 1000만명을 목표로 인터넷 종량제 반대 서명 사이트를 개설했다.(ttp://www.bcpark.net/bbs/258750)
이 네티즌은 "인터넷종량제가 실시된다면 이제 더이상 인터넷검색은 비용 때문에 할수가 없다"며 반대 운동에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서명자가 폭증하고 있다.
'인터넷 종량제'가 주요 포털 검색어 상위를 꾸준히 지키키고 있고 네티즌들이 계속 몰려 서명자기 계속 늘어 날 전망이다. 이밖에 또 다른 반대 모임이 계속 생성되고 있어 반대 운동이 갈수록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쇠고기 수입 개방 반대와 대통령 탄핵 바람의 진원지가 인터넷이며, 혼쭐이 난 정부가 인터넷 종량제를 도입해 사용을 통제할 가능성이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