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 에피소드.
이건 작년 여름..우리 팸이 다같이 바닷가로 놀러갔을때 생긴 일임
우리 팸에는 차를 가진 사람이 한명도 없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면허증은 두명이나 갖고있는데 차가없는거임.......비루하다..
부자조차도 차가 없음....부자네 부모님이 부자가 취직하는 날 차사주겠다고
하셨다고함..그러므로 우린 부모님의 차를 빌리기로함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 타겟은 우리부모님...이였음..하지만 면허증이 없는 딸에게 빌려줄리
없으시므로 패스,두명을 제외한 나머지도 글쓴이와 같은 이유로 포기했음.
결국 남은건 면허증을 소지하고있는 부자와 꼬마(의외죠?)였음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꼬마네 부모님은 꼬마를 믿지 못하신다며 딱잘라 안됀다고하셨고,
우린어쩔수 없이 마지막 희망을 부자에게 걸기로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이게 왠걸ㅋㅋㅋㅋㅋㅋㅋ부자네 부모님이 완전 쿨하게 ㅇㅋ하신거여씀....
ㅇㅇ..우리 헛고생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그렇게 우리는 다다음날 부자의부모님 차를 빌려타고 부산으로 ㄱㄱㄱ함
한참을 씡씡썡썡 달려서 해수욕장에 도착을함!!우린 가자마자 민박집을
돌아다님ㅋㅋㅋㅋㅋㅋㅋ일단 짐은 풀고 놀아야될거 아닙니깡ㅠ.ㅠ
민박집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다같이 썬크림을 열쒸미 바르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꼬마년이 자기휴대폰이 없어졌다면서 전화를 해보자고함ㅡㅡ칠칠맞은년.
그래서 기쁨이가 전화를 하게됬고,곧 어디선가 벨소리가울렸음ㅋㅋㅋㅋ
아 참고로 꼬마 휴대폰 벨소리는 애국가임ㅋㅋㅋㅋㅋ귀엽지않나요ㅠㅠ?는개뿔
얘핸드폰으로 전화올때마다 난얘가 약간 또라이같음.(애국가욕하는거절대아님..글쓴이도애국자임ㅠㅠ)
어쨌든 우리는 경건한 애국가의소리를 따라 핸드폰을 찾았는데,
핸드폰이 발견된 장소는 화장실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하필핸드폰이똥꾸렁내나는화장실에서나오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인닮았넼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끼리 실컷 꼬마를 비웃어주었음ㅋㅋㅋㅋㅋㅋㅋ
"야 얘들아 내말좀 들어봐 그게 아니고...."
"닥치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써변명할필요없어 똥꾸린내녀얔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야 이씨 아니라고ㅠㅠㅠㅠ내말좀들어보라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댓다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갠차나갠차나"
"내말좀 들어보라니까!!!!!!!!!!"
갑자기 꼬마가 정색하고 소리를 지르며 우리를 진정시킴..아니 당황시킴.
"여기 오고나서 우리중에 화장실간사람 한명도없었어"
"여기 오고나서 우리중에 화장실간사람 한명도없었어"
"여기 오고나서 우리중에 화장실간사람 한명도없었어"
"여기 오고나서 우리중에 화장실간사람 한명도없었어"
"여기 오고나서 우리중에 화장실간사람 한명도없었어"
........맞음.........
생각해보니 우린 짐내려놓자마자 나갈준비를 했고,위에서 말했듯이
썬크림을 열쒸미 바르고 있었음...고로 화장실에 간사람은 한명도 없었음.
우린 진짜 본능적으로 기쁨이를쳐다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쁨이는 뭔가 알고있을거같았음ㅠㅠ귀신의 짓일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기쁨이도 모른다고했음....지금이방엔 귀신도 없고,들어올때도 없었다고함
그렇게우리는(기쁨이제외) 덜덜덜덜덜떨면서 밖으로 나갔고..
나가자마자 덜덜.....떨긴개뿔ㅋㅋㅋㅋㅋ이세상 누구보다 신나게 놀았음*^^*
그리고 그날저녁 우리는 몽쉘이가 챙겨온 삼겹살..을 굽기 시작했음!
그렇게 삼겹살까지 포식한 우리는 입가에^ㅡ^이런웃음을띄우고 우리방 문을 열었음.
"애들아 우리 술사러 슈퍼가자.안주도사고"
ㅇㅇ....기쁨이가한말임..
"야 쏘주 내가잔뜩사왔는데??안주거리도 많아!!"
ㅇㅇ..몽쉘이가 삼겹살+술+안주를 왕창 사왔더랬음.
"아 나 소주말고 맥주먹고싶다 안주도 너가가져온거 별로야"
우린 여기서 딱 느꼈음.지금 얘가 뭔갈 숨기고 있구나........또 뭔가를봤구나..
그렇게 우리가 어쩔수 없이 기쁨이 말을 듣고(사실은우리가젤먼저나감)밖으로 나왔음.
그리고 우린진짜로 슈퍼로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퍼에서 쭈쭈바 하나씩 물고 슈퍼앞에있는 벤치에 앉아서 물어보기시작했음.
기쁨이도 당황했었는지 잠시동안 뭔갈 생각하더니 입을열었음.
저도 말도안돼는 끊기스킬을 한번 써보고싶었어요..
ㅋㅋㅋㅋㅋㅋ근데 저 이부분에서 자르는게 맞나 싶음...괜히 궁금하지도
않은 부분에서 자른거아닌가요?!그럼 저 다음부턴 글끊기스킬 못씀..ㅋㅋ
사실 여러분들의 반응이 궁금궁금해서 짤라봤어요!
그럼 쪼끔이따(?)봐요~^^
그렇게 우리가 어쩔수 없이 기쁨이 말을 듣고(사실은우리가젤먼저나감)밖으로 나왔음.
그리고 우린진짜로 슈퍼로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퍼에서 쭈쭈바 하나씩 물고 슈퍼앞에있는 벤치에 앉아서 물어보기시작했음.
기쁨이도 당황했었는지 잠시동안 뭔갈 생각하더니 입을열었음.
기쁨이는 고기를 먹을때부터 누군가가 우릴 지켜보는 시선이 느껴졌다고함
그리고 우리가 다먹고 방에 돌아왔을때,세네명정도 되는 젊은 여자귀신(흔히 처녀귀신)이
우리 짐가방 주위에 앉아있었다고함.
그리고 그중 한명이 기쁨이를보면서
"어?우리보는애 왔다"
라고 하는바람에 뭔가 위험하겠다 싶어서
슈퍼가자고 둘러대고 우릴 데리고나온거였음.
"헐...야그럼 우리 이제 방 못들어가??"
"무서워서어떻게들어가..."
우리가 하나둘 호들갑을떨기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자"
"??????어딜????응?어딜?웨얼???"
"방에.왜?오늘밖에서잘래?"
"..응..?아..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밖에서 자는것도 싫었지만 일단 기쁨아 너가
있기때문에 우린 두렵지 않았어^^...
결국 우리는기쁨이를 앞장세워 방으로 돌아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기쁨이가 담담하게 방안을 둘러보더니 냉장고쪽을 보면서
"자살했어요?"
라고하는게아니겠음?이새끼가미쳤나 기필코 귀신과대화를나누려고하고있었음
우린 그때 앉지도 못하고 제대로 굳어서 기쁨이를쳐다보고있었음
"집이어디세요?"
"여기서뭐하시는거에요?"
"언제돌아가셨어요?"
등등 계속 귀신들과 대화를 하기시작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쁨이와 귀신과의 대화는 쉽게 끝나질 않았음..
"할말있으세요?"
"아~그러셨구나.네알겠어요."
"네,조심할게요."
"아니에요,안녕히가세요"
이말을 끝으로 기쁨이는 우리에게로 몸을 돌렸고,굳어져있는 우릴보고는
"쫄았네..앉지도않고 뭐했어"
라는 망언을 내뱉음ㅡㅡ쓰글년 우리가누구때문에앉지도못하고굳어있었는데?
우린 평소에도 그렇듯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기쁨이의 말을듣기시작했음
"제작년에 친구들이랑 놀러오셨다가 물에 빠져서돌아가셨데.근데 죽은게
너무 억울하기도하고,또 친구들끼리 놀러온 우리가 부러우셨나봐"
"근데 너 아까는 위험할거같아서 우리데리고 나온거라며..위험한귀신은
아닌거야??"
꼬마가 용기있게물어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큰용기가필요한질문임..
"응.아까는 나보고 씨익 웃길래 뭔가 아니다싶어서 나왔는데,그냥
장난친거였데.나쁜뜻은 전혀없으셨데"
"ㅇㅇ아...그럼간거야??이제여기방에없어??"
"응.근데 또오실거같아"
또 오실것같아....우리는 쫄았지만 애써 괜찮은척했음
"아맞다.가는길에 차조심하래"
ㅇㅇ....그 귀신언니들이 우리걱정해서 해준말이었음ㅜㅜㅜㅜㅜㅜㅜ
우리는 다시한번 착한 귀신도 많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음...
돌아가는 길에 정말로 우리는 운전 조심해서 했고 다행히 아무일도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