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은 매우 이상한 미제사건이다.
미제사건이 이상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전문 킬러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사건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21년전
2003년 10월 17일
인천 계양구 작전동의 한 이발소
여주인 A씨가 목 왼쪽 아랫부분을 흉기에 찔린 채 살해되었다
이날 오후 1시에 친동생이 언니의 가게 이발소에서 바닥에 피를 흘려 사망한 언니를 발견하였다.
당일날 오전 8시에는 통화를 한 기록이 있어서, 8시 이후에 사망한것으로 보고 있다
상가대로에 있는 곳인데도 목격자조차 발견되지 않았고
21년째 미제상태로 남아있다
* 당시 언급되었던 주요 용의자
1. 사망한 A씨의 남편
남편은 지방에서 사업을 하다가 부도나서 빚이 많았으며
금전적인 이유로 빚을 갚기위해서 살해했을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당시 이혼은 하지 않았지만 장기간 별거중이었다
하지만 사건당일날 남편이 자신의 사업장에 있었던 알리바이가 명확했다
청부살인 가능성도 있어서 남편의 통신내역 등 모두 조사했지만 혐의가 없었다
(물론 최초목격자이면서 신고한 동생도 조사했지만 알리바이가 있었다)
2. 이발소 고객
A씨의 이발소는 유사성행위를 하는 이발소였으며
고객들중에서 성폭행을 하려다 살인했을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살해된 A씨에겐 성폭행 흔적이 없었다
그렇다면 금전적인 문제 (외상 등)를 토대로 조사했지만
당시 A씨의 장부에도 그런문제는 없었다
3. 같은건물 인력사무소 인부들
그 건물 4층에는 인력사무소가 있어서
사건 전후 날짜로 인력사무소에 일을 받았던 사람들의 알리바이를 조사했지만 혐의가 없었다
4. 금품을 노리는 강도의 소행
상가대로변에 있지만 해당 이발소는 하루에 고객 3~5 명정도만 있었고
눈에띄게 돈이 많은 가게가 아니었다
그리고 금품을 강탈해간 흔적도 없었다
5. 전문 킬러
범행 방식을 봐서 일반인이 아니라 전문 킬러가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누가 청부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
* 사건의 의문점
1. 매우 깔끔한 살해방식
범인은 피해자를 한번에 목을 찔러 살해했으며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
목 한군데 찔려 사망했으며 지문, 족적, 흉기 그 어떤 흔적도 나오지 않았다
근처 세면대에 피를 씻은 흔적 또한 없었다
그래서 경찰은 전문 킬러로 판단했다
2. 알 수 없는 살해동기
성폭행 흔적도 없고, 금품을 노린(강도) 흔적도 없으며
원한관계의 경우 상대가 한번에 죽이는게 아니라 잔인하게 여러번 행위를 하므로
중간에 반항흔이 있어야 하는데 없었으며
원한관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살해동기는 현재 경찰들도 파악하기 어려웠다
3. 목격자도 나오지 않았다
사건장소는 상가 대로변이라서 유동인력, 차들이 많으며
당시 목격자도 아무도 없었다
사건 발생시간이 오전 8시 지나고 발생한것이므로
사람이 많이 다니는 시간대다
그런데도 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4. 혈흔은 어떻게 한 것인가
목을 단번에 찔러 죽였다면
피가 범인의 손이나 옷에 튀어 (비산흔) 있어야 한다
범행을 하고 씻은 흔적도 없어서 옷에 묻은 상황에서도
목격자들에 눈에 띄지 않고 나가게 되었다는 얘기다
두 명이상의 범인이 한명이 피해자를 잡고 앞에서 흉기로 찔러도 비산흔이 남게된다
그런데도 이러한 흔적, 목격이 없었다
현재까지도 미제 사건이며 인천 경찰서에서 제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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