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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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병
2014-07-01 19:44:28 (12년 전) / READ : 1106
[낙하산]
한 유명회사의 낙하산을 사게되었다.
워낙 꼼꼼한 성격인 내 친구는 오목조목 따져보며 낙하산을 골라샀다.
" 이 낙하산은 안전한가요? "
" 네, 이때까지 우리 낙하산을 사간 분들의 불평전화는 한통도 없었습니다 " [안경]
오늘 안경을 맞췄다.
농사를 하시느라 바쁘신 부모님때문에 나 혼자 안경을 맞추려고 갔었다.
내가 느끼기에도 요새 부쩍 눈이 나빠졌다고 생각은 들었다.
오늘 아침만해도 그렇다.
우리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의 밥을 챙겨주려고 찬장을 뒤지다가
개 사료를 집어서 먹이통에 넣어주고 집을 나설때였다.
이상한 소리 때문에 놀라서 그만 앞에있는 문을 못보고 그대로 박아버렸다.
아파서 정신없이 그냥 나와버렸는데 영 느낌이 이상했다.
안경을 맞추고 잘 보이자 좀 나아져서 웃으며 집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집에 들어오면 날 맞아줘야할 우리 강아지가 조용한 것 같다.
아, 잠들었나보다.
잠시 갔다올동안 조용히 집을 잘 지키고 있었으니 칭찬 해 줘야할것같다.
[진동소리]
오래간만에 나는 집에 혼자 남게 되었다.
혼자있어서 즐거운 면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무섭기도 하였다.
잠시 후, 엄마께서 밥을 꼭꼭 챙겨 먹으라는 문자를 보내셨다.
나는 대충 답장하고 소파에 누워서 친구들과 문자를 했다.
그렇게 몇시간 후, 나는 내가 잠시 잠이 들었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리고 다시 TV를 보고 있는데 진동소리가 들려오는걸 느꼈다.
내 방에서 들리는것 같았는데... 에이, 귀찮아...
가져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확인해야겠다는 마음에 내버려두었다
2번은 못생겨서 개가 조용히 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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