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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울프크릭의 모티브가 된 호주 배낭객 연쇄살인사건

Minerals : 8,106,945,677 / Level : 대장 대장
2025-09-08 00:25:49 (4개월 전) / READ :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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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에서는 매년 3만 명이 실종된다.
    90%는 한달 안에 발견된다. 몇몇은 절대 다시 보이지 않는다.'
     
    라는 문구로 시작 되는 영화.
    실화기반이라고 하길래 찾아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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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는 상당히 고어한 편임 비위 약하면 시청 주의..
    긴장감도 높고 스릴러 매니아라면 볼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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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대 초반 호주의 배낭여행객 살인사건>
     
    아이반 밀랏( Ivan Milat )은 뉴사우스웨일스의 벨랑글로 주립 숲 근처에서 최소 7명의 배낭여행객들을 납치하고 살해한 혐의로 유죄를 받았음. (7명외에 더 있을 것으로 추정 됨..)
    피해자들은 대부분 외국인 관광객들이었고 끔찍하게 고문당한 흔적이 발견되었음.
     
    아이반 밀랏 사건은 호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줬고, 히치하이킹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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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의 광활한 자연을 탐험 해보고자 교통과 통신 연결이 원할하지 않은 아웃백을 찾은 배낭 여행객들이 그의 손쉬운 표적이 되었음.
     
    (외진곳은 여행하지 말자...)
     
    그의 범죄 방식이 특히 소름 끼치는데, 길에서 히치하이킹하는 여행객들을 태워준 뒤 외딴 숲으로 데려가서 학대하고 살해했음.
     
    몇몇 피해자들은 칼에 찔린 자국이 여러 차례 있었는데 치명상을 입히기 위한 게 아니라 고문을 목적으로 한 것처럼 보였음.
    어떤 피해자는 총에 맞은 흔적이 있었지만 일부는 총격 후에도 살아 있었던 것 같다는 소견이 있었다고함.
    한 피해자는 목이 베이거나 절단된 흔적이 있었고, 또 다른 피해자는 끔찍하게 묶인 채로 발견됐음.
    피해자 중 한 명은 목이 부러진 상태에서 몸이 끌려다닌 흔적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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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에서 살인마 '믹 테일러'가 호주의 평야에서 피해자들을 사냥하듯이 쫓아다니는데, 실제 아이반 밀랏도 마치 사냥감처럼 숲에서 쫓아다니며 살해한 것으로 추정됨.
    그는 피해자들에게 도망칠 기회를 준 뒤 다시 붙잡아 고문하는 방식으로 공포를 극대화했다고 함.
     
    (땅덩어리가 너무 넓어서 이러고 다녀도 아무도 모른다는것도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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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보라 에버리스트(Deborah Everist)와 제임스 깁슨(James Gibson)
    부부의 생전 모습.
     
    이들은 1989년  호주 멜번의 남쪽에 위치한 도시인 Frankston으로 떠난 뒤 행적이 묘연해 실종신고 되어 있었는데
    약 4년 후 이곳에서 백골로 발견되었음.
     
    히치하이킹을 하던 중 사라졌고, 시신이 벨랑글로 숲에서 발견되었다고함
    제임스는 칼에 여러 차례 찔려 사망했고, 데보라는 머리를 심하게 가격당한 후 칼로 잔인하게 살해된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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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모네 슈미들(Simone Schmidl)
    독일 출신 배낭여행객으로, 1991년 실종되었음.  
    칼에 잔인하게 찔린 흔적이 있었고, 고문당한 것으로 보이는 부상도 확인됐음.

    기보르 누구옐리(Gabor Neugebauer)와 아니야 하보슈드(Anja Habschied)
    독일인 커플로 1991년에 실종되었음
    아니야는 목이 절단된 채 발견되었고, 기보르는 총에 맞아 사망.
    그들의 시신은 고문을 당한 흔적이 있었다고 함

    캐롤라인 클라크(Caroline Clarke)와 조앤 월터스(Joanne Walters)
    영국 출신의 친구들로, 1992년 초 히치하이킹 도중 실종.
    조앤은 칼에 여러 번 찔려 숨졌고, 캐롤라인은 총에 맞은 상태로 발견되었음. 캐롤라인의 경우, 마치 타겟 연습을 하듯 총에 여러 발 맞았다는 점이 특히 충격을 주었음.
     

    호주의 경찰은 모두 동일범의 소행으로 수사방향을 잡고 수사를 진행하던 중 결정적인 제보를 받게 됨.

    이 살인마에게 가까스로 도망쳐 살아남은 사람이 있었던 것임ㄷㄷ
    이 사건이 뉴스로 보도되면서, 그가 경찰에게 "자신이 과거에 겪었던 일이 벨랑글로 사건과 관련 있을 것 같다"고 증언하면서 아이반 밀랏을 용의자로 지목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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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자 폴 오니언스 (Paul Onions)
     

    오니언스의 증언에 따르면 1990년 1월 히치하이킹을 하던 중,
    "빌"이라는 이름의 남자의 차에 동승하게 되었으며 초반 서로 직업과 고향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가는길 내내 즐거운 분위기였다고 함.
    하지만 미타공(Mittagong) 지역에 다다랐을때 밀랏의 태도는 돌변함.
    차량 고장을 핑계로 길가에 차를 세운 뒤 밀랏은 오니언스를 향해 총구를 겨누었고,
    포승줄로 결박을 시도하던 밀랏에게서 가까스로 오니언스는 도망쳤고, 그의 집요한 추적을 뿌리치며 겨우 경찰서로 피신해 목숨을 건졌음.
     
    (영화에선 남자 생존자가 경찰에게 관광객을 사냥하는 미치광이가 있다고 말했으나 경찰이 믿어주지 않았고,
    조사과정에서 완전한 정신분열이 와서 영국으로 추방, 병원에 영구적으로 입원하게 되었다고 나왔는데 영화에서 지어낸 얘기였나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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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은 밀랏의 집을 수색하면서 피해자들의 소지품을 대거 발견했음.  
    (제임스 깁슨의 카메라와 시계, 피해자들이 소지했던 배낭, 텐트, 옷 등이 그의 집에 숨겨져 있었다고 함)
    경찰은 증거가 확보된 후 그의 집에 급습해 그를 체포했음.
    이후 그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정에서 피해자들의 소지품과 증거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종신형을 선고받음.
     

     
     

    추가 피해자의 가능성
    벨랑글로 숲은 매우 광활하고 외딴 지역이라, 시신이 발견된 장소 이외에도 추가로 은닉된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것.
    경찰이 탐색한 범위는 제한적이었고, 당시 기술로는 정밀하게 모든 장소를 조사하기 어려웠음.
    아이반 밀랏이 활동하던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반 사이에 호주 전역에서 히치하이킹 중 실종된 사람들이 다수 있었다고함.
    몇몇 실종 사건의 패턴이 밀랏 사건과 비슷했는데, 이들은 여전히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음
    범죄 전문가들은 밀랏이 연쇄살인범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음. 이런 유형의 범죄자는 대개 장기간 동안 여러 명을 살해하는 경우가 많아 추가적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이 됨.
    또한 범행 방식과 장소 선택이 너무 체계적이라, 그가 처음부터 이 정도로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은 낮다고 봤음.
    (보통 연쇄살인범은 초기 범죄에서 더 단순하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있음)
    따라서 경찰은 그의 첫 번째 살인이 공식적으로 밝혀진 7건보다 훨씬 이전에 시작되었을 가능성을 의심한다고.. 하네
     
     
     
    그러거나 말거나 이새끼는 죄를 끝까지 부인하면서 감옥에서 살다가 암으로 사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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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부터 수감생활을 해온 그는 2019년 초 식도암과 위암 진단을 받았고 결국 복역중이던 시드니 롱배이 교도소에서 74살을 일기로 숨졌다.

    당시 한 유력 일간지는 “아이반 밀랏은 최후까지도 자신의 명백한 연쇄살인에 대해 전혀 뉘우치지도 않았고,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서도 시인하지 않으면서 ‘관심 없어(I don’t care)’라고 태연히 되뇌었다”고 보도했다.피해자 가족들의 “사죄하라”고 절규하는 동영상을 경찰이 보여준 후에도 아이반 밀랏은 태연히 “네들(경찰)이 원하는 말만 하고 있네. 나는 미안하지도 미안해야 할 것도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살아 생전 자신은 죽고난 후 천국에 갈 것이라며 자신의 담당 정신과 의사에게 편지를 썼다고함 ㅁ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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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2010년 이안 밀랏이 다시 화두에 오르게 된 적이 있는데,

    이안 밀랏의 조카인 메튜 밀랏(Matthew Milat)이 친구 데이비드 오터로니(David Auchterloni)를 도끼로 살해한 것...
      
    메튜 밀랏은 자신의 삼촌이한대로 벵랑글로 숲에서 친구를 죽였음.
    게다가 그의 친구인  코헨 클라인(Cohen Klein)이 동영상을 촬영했다는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며 또 다시 호주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음.
     
    그의 범죄는 장소와 잔혹성, 그리고 가족 내 폭력성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았음.
     
    하지만 전문가들은 메튜의 범행이 단순히 우발적이기보다는 자신의 가족과 관련된 '전설'을 모방하려는 의도적인 행위로 보고 있다고 함.
    메튜는 살인을 저지르며 자신이 "밀랏 가족의 피를 물려받았다"는 걸 과시하려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비융신새끼)
    메튜 밀랏은 2012년에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나 그의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최소 43년 복역 후 가석방 가능성이 열려 있음.  
    이는 당시 메튜가 17세였기 때문에 청소년법을 적용받았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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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인마 연기한 배우분 너무 연기 잘해서 무서웠는데 이 사진 보고 심신의 안정을 찾았으나.. 실제 사건을 찾아 보고나니 다시 경악스러워짐;
    영화는 아이반 밀랏 외에도 유사한 호주 살인마인 브래들리 머독(Bradley Murdoch) 사건에서도 영감을 얻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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