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소 민간신앙, 무속신앙적 내용임• 무서운 사진(귀신 사진 등) 포함 주의
1. 결혼식이든 장례식이든 사람이 많은 곳을 다녀오면 집 앞에서 굵은 소금질을 한다.
의미:
사람 많은 곳엔 기운이 섞이고, 특히 장례식은 '죽음'과 관련된 음기가 강한 장소입니다.
그런 곳에 갔다 오면 잡귀나 나쁜 기운이 따라올 수 있기 때문에, 소금으로 정화의식을 한다는 속설입니다.
예시:
장례식 갔다 온 뒤 어른이 "집에 바로 들어가지 말고, 소금이라도 좀 뿌려라"고 말함.
결혼식처럼 흥이 많은 자리도 '기운이 심하게 요동치는 장소'이므로 잡기를 떨쳐내는 의미로 소금을 뿌립니다.
2. 차를 새로 사면 가까운 시일 내에 막걸리를 사 구시레 한다.
의미:
‘구시레’란 땅이나 탈 것에 대한 안전 기원 의식입니다. 새 차를 타면 사고 위험이 따라오기 때문에, 무속적으로 막걸리(흰색 = 정화)와 소금으로 액운을 막는 의식을 합니다.
예시:
차를 새로 산 후, 바닥에 막걸리 한 잔씩 흩뿌리고 소금을 네 바퀴에 뿌립니다.
어떤 사람은 “소주로 대신해도 된다”고 하는데, 취지는 같지만 지역이나 전통에 따라 다릅니다.
3. 집에 잡이 들었을 땐 향을 태우거나 끓여 돌려낸다.
의미:
집에 이상하게 계속 안 좋은 일이나 분위기가 흐를 때, 잡기(잡귀, 나쁜 기운)가 들어온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향이나 쑥을 태워서 집안 기운을 정화합니다.
예시:
집에서 계속 싸움이 나거나 아이가 이유 없이 아플 때 쑥향을 피우며 “나쁜 기운 물러가라”고 기도.
단, 너무 자주하면 기운의 균형이 깨지거나 더 약한 존재들이 달라붙을 수 있다는 말도 있어 신중히 하라고 전해집니다.
4. 본인이 다니는 종교가 맞지 않는다 느낄 경우엔 가지 않는 게 옳다.
의미:
영적인 공간(절, 교회, 성당 등)에 가면 에너지 교류가 발생하는데, 본인과 맞지 않으면 몸이 아프거나 불편해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억지로 다니면 오히려 나빠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시:
교회를 다니는데 가면 어지럽고 이유 없이 몸이 쳐진다.
절에 갔는데 이유 없이 눈물이 나고, 무력감이 생긴다 → 이럴 땐 잠시 쉬거나 바꾸는 것이 좋다고 여깁니다.
5. 집안 제사는 장남 → 막내아들 순서이다.
의미:
전통적으로 조상 제사는 장남이 주관하며, 장남이 없거나 사망한 경우 막내가 대신합니다.
제사를 그만두고 나면 조상 기운이 단절되어 집안에 탈이 생긴다는 믿음이 있어, 절에 위패를 맡기는 식으로라도 조상 챙김이 필요하다는 전승입니다.
예시:
제사를 끊은 후 가족들 사이에 이상한 병이나 사고가 연달아 나자, 절에 위패를 모시고 나서야 차츰 나아졌다는 이야기도 흔합니다.
6. 집 대문 안쪽에 소금을 채운 잔을 두면 따라들어 오려는 잡을 막을 수 있다.
의미:
소금은 '정화의 상징'으로, 집 안으로 들락날락하는 잡기나 악한 기운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유리잔 등에 굵은 소금을 담아놓는 행위는 간단한 '부적 대용'입니다.
예시:
현관 신발장 위에 유리컵에 굵은 소금 넣고 놔둠.
잔 표면에 소금이 굳거나 흰 자국이 생겨도 무서워하지 말고, 새로 갈아주면 됩니다.
7. 어떤 귀신은 내쫓는 것보다 쇼부 치는 게 이롭다.
의미:
모든 귀신이 다 ‘퇴마’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일부는 설득, 달램, 협상 같은 접근이 더 효과적이라고 여깁니다. 무작정 내쫓으려 하면 더 악화될 수 있음.
예시:
산속에 지은 집에서 계속 소리가 나고 물건이 망가지자, 무당이 "쫓지 말고 왜 그러는지 들어보자"고 함.
알고 보니 그 터에 묻힌 아이의 원혼이라 제사를 지내고 차분히 풀어주니 문제가 사라짐.
8. 귀신을 본 것 같으면 입 닫고 못 본 척하고 돌아 나간다.
의미:
귀신을 봤다고 해서 말을 걸거나 관심을 보이면 상대가 나를 인식하게 되고, 그때부터 따라붙거나 빙의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봅니다.
예시:
거울에 이상한 형체가 비쳤을 때 ‘어 뭐야?’ 하지 말고 고개 돌리고 모른 척 집에 돌아감.
엘리베이터 안에 누군가 있는 것 같았지만, 소름이 돋아서 그냥 고개 숙이고 층만 누름.
9. 귀신이 안 보이면 땡큐하고 그냥 산다.
의미:
귀신을 안 보거나 못 느낀다는 건 타고난 방어막이 있다는 뜻일 수 있고, 그 자체가 축복일 수 있습니다. 괜한 호기심으로 굿판이나 귀신 나오는 곳을 찾아다니면 ‘감’이 열리면서 문제를 겪게 될 수 있다는 조언입니다.
예시:
“나 귀신 진짜 한 번만 보고 싶다”고 무당집 찾아갔던 사람이 이후부터 계속 꿈에 나타난다는 식의 이야기, 흔히 나옵니다.
10. 태어난 시는 함부로 알려주지 않는다.
의미:
사주팔자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 중 하나가 출생 시간(시)입니다.
이걸 알면 타인의 운명을 바꾸거나 조작하려는 무속 행위가 가능하다는 믿음이 있어서, 모르는 사람에게는 알려주지 말라고 전해집니다.
예시:
사주 봐준다고 접근하는 사람이 “태어난 시만 알면 딱 나온다”며 집요하게 물으면, 조심해야 한다는 조언.
실제로 무속이나 기도판에서는 특정인을 해코지할 때 그 사람의 ‘사주 정보’를 수단으로 삼기도 한다는 속설이 있음.
11. 우리나라 박수, 무당 상당수는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의미:
무속인을 자처하는 이들 중 가짜, 사기꾼, 과장된 말장사꾼들이 많다는 경고입니다. 모든 무당이 능력자도 아니고, 일부는 사람들의 불안과 두려움을 이용해 금전을 뜯어내기도 하니 조심하라는 뜻입니다.
예시:
무당이 처음엔 "무료로 상담해준다" 하고는, 나중에 "너 조상에 문제가 있다"며 굿을 권하며 수백만원 요구.
상담을 받을 땐 지인의 소개, 구체적인 후기 등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음.
12. 특정인을 만났을 때 어딘가 아프거나 힘이 빠지는 일이 반복되면 피하자.
의미:
사람 사이에도 에너지 충돌이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특정 사람을 만나면 몸이 무겁거나 어딘가 아프다면, 그 사람의 에너지장(기운)이 나와 맞지 않거나, 그 사람 자체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시:
어떤 직장 동료를 만난 날만 유난히 두통이 오고, 퇴근하면 기운이 다 빠져버리는 느낌.
오랜 친구인데 이상하게 만날 때마다 기분이 가라앉고 컨디션이 나빠진다 → 거리 두는 것이 현명하다는 전통적 조언.
13. 어떤 사람의 눈이 유리알같이 반짝인다면 피하자.
의미:
전통적으로 빙의되었거나, 정신적 균형이 무너진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외형적 특징 중 하나로 ‘눈빛이 비정상적일 정도로 맑고 반짝이는 것’을 들었습니다. 정신적으로 접속된 상태(빙의)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예시:
낯선 사람인데 눈이 또렷하다 못해 너무 맑고 반짝여서 이상하게 느껴진다면, 바로 피하거나 말 섞지 말라는 조언.
14. 야심한 밤에 누군가 이름을 부르면 대답하지 않는다.
의미:
귀신이나 요괴가 사람을 부를 때 그 사람의 ‘이름’을 사용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특히 밤에는 영적 존재와의 경계가 약해지는 시간대이므로, 잘못 대답하면 따라붙거나 해를 입는다고 합니다.
예시:
새벽 3시쯤 누군가 현관에서 "○○아" 하고 부르는데 가족도 없고 CCTV에도 아무도 없음 → 절대 대답하지 않고 무시.
15. 이유 없이 소름이나 공포감이 들면 입으로 욕을 작게 뱉고 그 자리를 피한다.
의미:
욕설은 ‘기세’를 드러내는 도구로 간주됩니다. 갑자기 소름이 돋거나 공포가 밀려오면 내 기운을 단단히 다져 잡귀나 나쁜 기운을 쫓아내기 위해 작은 욕을 해보는 방법입니다.
예시:
지하 주차장에서 차 타러 가는데 갑자기 등골이 오싹 → 작게 "이 씨X 뭐야…" 한 마디 하고 재빨리 자리를 벗어남.
16. 이유 없이 무서운 기분이 들면 바로 집으로 가지 말고 사람 많은 곳을 들러라.
의미:
기운이 나빠진 상태로 바로 집으로 가면 그 나쁜 기운이나 잡기가 집까지 따라올 수 있다는 속설입니다. 중간에 사람 많은 곳에서 ‘기운을 정화하고 바꿔주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
예시:
갑자기 등골이 서늘하고 기분이 너무 안 좋아짐 → 집에 바로 가지 않고 24시 마트에 들러 사람들 속에 있다가 돌아감.
17. 죽은 자와 산 자가 소통하면 산 자에게 좋을 게 없다.
의미:
고인이 된 존재가 아무리 착한 사람이었더라도, 산 자의 세계와 죽은 자의 세계는 분리되어야 한다는 무속 철학입니다. 자주 기도하거나 자꾸 ‘영가와 연결’하려 하면 산 자의 삶에 문제(운명적 침식)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시:
돌아가신 어머니가 자주 꿈에 나오자 이를 반가워하며 대화를 이어갔더니, 이후로 점점 삶이 무기력하고 병치레가 늘어남.
18. 기운 센 사람이 있다면 함부로 나서지 말라.
의미:
집안에 ‘무당기질’이 있거나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보호하고 조심스럽게 대하라는 뜻입니다. 운명이 그 사람에게 맞춰져 있거나, 잘못 건드리면 자신에게 악영향이 올 수 있다는 전통적 믿음이 있습니다.
예시:
사소한 다툼에서 집안 어른이 “그 아이는 우리 집에서 신기 있는 애니 함부로 대하지 마라”고 경고.
실제로 기 센 사람이 화를 내면 그 상대가 갑자기 아프거나 사고 나는 경우가 보고됨.
19. 믿는 전문가라도 너무 깊이 빠지진 말자.
의미:
무속 전문가도 사람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것이 전부 진실일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너무 깊게 빠져 맹신하면 돈과 인생을 잃을 수 있고, 귀신도 "삼년은 불려준다"는 말처럼, 너무 오래 부르면 결국 오는 법이니 경계를 하라는 뜻입니다.
예시:
처음엔 20만원짜리 굿으로 시작했는데, 나중엔 “이제 조상굿도 하고, 신당도 모셔야 한다”며 천만원 요구.
잘 따르던 무속인이 갑자기 이상한 말을 반복하거나 의존을 요구하면 거리를 두는 게 현명.
20. 꺼림칙한 물건은 줍지 않는다.
의미:
길이나 산, 물가 등 외부 공간에 일부러 배치된 것처럼 보이는 물건은 함부로 손대지 말라는 조언입니다. 굿의 일부거나 누군가 저주를 걸기 위해 둔 물건일 수 있기 때문이죠.
예시:
골목에 빨간 천에 감싸진 돌멩이들이 쌓여 있거나, 인형이 역방향으로 매달려 있다 → 호기심으로 건드렸다가 집에서 이상한 일들이 생김.
버려진 것처럼 보이는 주술적 도구, 종이부적, 가위·빗·피 묻은 천 등도 절대 손대지 말고 신고하거나 피하는 것이 좋음.
21. 꿈자리가 사나운 날은 조심하고, 남의 꿈은 함부로 사지 않는다.
의미:
나쁜 꿈을 꾼 날은 운세가 흔들릴 수 있다는 조심성 있는 태도가 필요하고, 좋은 꿈(길몽)을 돈 주고 사는 민속 풍습도 남용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예시:
가족이 꾼 꿈에 뱀이 나왔다며 “복권 사라” 하는 경우 → 그걸 무턱대고 믿고 빚을 내면 실패할 수도 있음.
꿈에 조상이 나타나 눈물을 흘렸다면 → 중요한 날 일정을 연기하거나 조심하는 게 좋음.
22. 방송에 나왔다고 전문가가 다 잘하는 건 아니다.
의미:
TV, 유튜브 등 미디어에서 무속인, 타로마스터 등으로 출연한다고 해서 모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라는 조언입니다. 방송용 연출과 실제 실력은 다를 수 있으므로, 무조건 믿지 말고 분별하라는 뜻입니다.
예시:
유명 유튜버 무속인이 “당신 집에 조상이 원혼이 있다”라며 고가의 굿을 권함 → 방송용 포장에 속는 경우.
실제 실력보다 말솜씨나 외모, 연출에 더 신경쓰는 경우도 많음.
23. 집 문간에 엄나무를 달아두면 잡귀를 막는다.
의미:
엄나무는 민간에서 잡귀를 쫓는 힘이 있다고 여겨지는 나무입니다. 집 문이나 대문에 엄나무 가지를 엮어 걸어두면 약한 잡기나 나쁜 기운이 안 들어온다고 합니다.
예시:
사방이 막힌 골목 끝집이라 풍수상 기가 정체되어 자주 불운이 생기던 집 → 엄나무 가지를 문 옆에 걸어두자 상황이 호전됨.
특히 이사를 갔을 때 불길한 느낌이 드는 경우 사용.
24. 가족 내 좋은 굿은 따라가도 되나, 나쁜 굿은 피하자.
의미:
‘좋은 의도의 굿’(예: 조상굿, 천신굿 등)은 가족으로서 함께 참석해도 괜찮지만, 병굿이나 액막이굿 등 어두운 기운을 다루는 굿은 가급적 피하라는 조언입니다. 괜히 기운이 옮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시:
형이 조상굿을 한다고 초대함 → 참석해도 무방.
친척이 자꾸 사고 나서 병굿을 한다고 부르면 → 간단히 인사만 하고 굿이 끝난 뒤 만나는 게 좋음.
25. 굿당이나 점집에 아이를 데려가지 않는다.
의미:
어린아이는 영적으로 깨끗하고 순수하기 때문에 외부의 잡기나 기운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무속 환경은 기가 뒤엉켜 있으므로 어린 생명을 노출시키지 말라는 조언입니다.
예시:
점집에 아이를 데려갔다가 아이가 며칠 밤잠을 설치며 악몽을 꿔 부모가 후회함.
굿당에서 아이가 갑자기 멍해지거나 기운이 빠지는 일이 생긴 경우 → 기운에 영향을 받은 사례.
26. 귀신은 자기 얘기 하면 더 온다.
의미:
귀신이나 조상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 에너지를 불러들이는 매개체가 된다는 속설입니다. 특히 조상령, 무연령 같은 경우는 이름을 부르거나 자주 이야기하면 더 가까이 온다고 여겨졌습니다.
예시:
할머니가 자주 돌아가신 어머니 얘기를 하며 “어머니가 요즘 우리 집에 오셨나보다” 하는 순간 → 며칠 안에 가족 중 누가 아픔을 겪는 일.
귀신 이야기를 밤마다 친구들과 하다가 진짜 이상한 현상을 겪음.
27. 특정 장소나 사람만 만나면 이상 증상이 생기면 피하라.
의미:
머리가 아프다, 배가 아프다, 눈앞이 흐려진다 등 반복적인 신체 반응이 특정 대상/장소에 있을 때만 발생한다면, 그 기운이 나와 맞지 않거나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예시:
어떤 집에만 가면 배가 계속 아프고 속이 메스꺼움 → 그 집이 풍수상 좋지 않거나 기가 뒤틀려 있음.
특정 사람만 만나면 꼭 감기 같은 증상이 나타남 → 에너지 교류가 나쁨.
28. 무속적으로 음식을 하라는 말은 전문가에게 다시 확인해라.
의미:
누가 “무슨 음식 해서 어디 두라”고 말해도 그 행위가 어떤 목적이고 누구를 위한 것인지 정확히 파악한 뒤 실행해야 합니다.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굿 음식이나 의식은 도리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예시:
무당이 “찹쌀밥을 해서 사거리 한복판에 놓으라” 함 → 설명 없이 그대로 했다가 경찰 신고받음.
전문가가 시킨 음식 의례가 조상용인지 잡귀용인지 몰라서 오히려 집에 더 안 좋은 기운이 따라옴.
29. 귀신을 보거나 뭔가 봤어도 심한 게 아니면 못 본 척하고 말은 나중에 해라.
의미:
귀신이나 이상한 현상을 봤더라도 즉각 반응하지 말고, 마음속에서 진정하고 자리를 벗어난 뒤 말하라는 조언입니다. 반응하는 순간 기운이 따라붙거나 관심을 끌어들일 수 있음을 우려한 것입니다.
예시:
공원 벤치 옆에 누가 희미하게 앉아 있던 것 같음 → “누구세요?”라고 말 걸면 안 되고, 조용히 자리를 피한 뒤 나중에 가족이나 지인에게 말하는 게 좋음.
30. 개와 뱀은 먹지 않는다.
의미:
무속이나 불교에서는 개와 뱀이 인간으로 환생하거나, 반대로 사람이 개·뱀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들을 먹는 것은 업(業)을 쌓는 행위로 간주되어 금기시됩니다.
예시:
무속 신앙을 믿는 가정에서는 개고기나 뱀탕을 절대 먹지 않음. “사람 먹는 게 아니다”라는 말이 어르신 입에서 나옴.
불교 사찰에선 이런 동물의 고기뿐만 아니라 자신의 업을 늘리는 음식 자체를 피하라는 교훈으로 이야기됨.
31. 말에는 힘이 있다. 저주하면 대가를 치른다.
의미:
말은 ‘기운’을 담는 그릇이라 믿기 때문에, 누군가를 저주하거나 나쁜 말을 내뱉으면 그것이 실제 작용하여 상대에게 영향을 미치고, 그 반작용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민속적 신념입니다.
예시:
“저 자식 망했으면 좋겠다” 하고 진심으로 저주함 → 나중에 본인 일이 연달아 꼬임.
무속인들이 “구업(입으로 짓는 죄)”을 가장 경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음.
32. 듣고 배운 걸로 살 날리거나 저주하면 안 된다.
의미:
무속, 주술 등의 정보는 절대로 장난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위험한 도구입니다. 함부로 ‘살을 날린다’(즉, 재앙이나 불행을 염원하는 의식을 한다거나), '저주'를 시도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과 반작용을 동반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예시:
“종이 인형에 이름 써서 태워라” 같은 걸 인터넷에서 보고 흉내냈다가 가위 눌림, 환청 등 경험함.
실제 일부 무속인들은 말이나 행동에 포함된 저주로 인해 병에 걸리거나, 극단적 고통을 겪는 사례도 전해짐.
33. 몸의 중심부 – 코, 배꼽, 성기 등은 함부로 고치지 않는다.
의미:
몸의 중심에는 ‘기(氣)’가 흐른다고 봅니다. 특히 배꼽은 생명의 흔적, 성기는 생명의 문, 코는 호흡(기운의 통로)로 여겨지기 때문에, 이를 함부로 수술하거나 훼손하는 것은 기운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예시:
배꼽 피어싱 후 감기나 장 트러블이 잦아진 사례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있음.
코 수술 후 계속 호흡에 문제가 생기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지는 경우도 있음 → 이것을 기의 흐름이 막힌 것으로 해석함.
34. 잠잘 때 머리는 북쪽으로 두지 않는다.
의미:
전통 민속 신앙에서는 북쪽은 죽음과 관련된 방향, 즉 망자의 기운이 드나드는 방향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수면 중에 머리를 북쪽으로 두면 기운이 나빠지거나 잡귀가 달라붙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예시:
북향으로 자다가 가위에 자주 눌려서 방향을 바꾸자 잠이 잘 오는 경우.
한의학에서도 ‘수맥’ 이론에 따라 기의 흐름이 머리부터 망가지는 구조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음.
35. 백중날(음력 7월 15일)은 가능하면 밤 외출을 삼간다.
의미:
백중은 불교의 우란분절, 즉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하는 날입니다. 전통적으로는 이날 지옥문이 열려 원혼들이 나온다고 여겼기 때문에, 밤 외출은 잡기를 부를 수 있는 위험한 행동으로 간주했습니다.
예시:
음력 7월 15일 밤에 외출했다가 집에 와서 이상한 기운을 느끼거나 몸이 아픈 사례.
이 날은 특히 무속인들도 굿을 하지 않거나, 따로 제를 지내며 조심하는 날로 삼음.
36. 눈이 유리알처럼 반짝이는 사람은 빙의 가능성이 있다.
의미:
빙의된 사람의 특징 중 하나가 눈빛입니다. 유리알처럼 맑고 반짝이는 눈은 일반적인 인간의 생기와는 다른 비정상적인 광채로 해석될 수 있으며, 특히 이성과 감정 없이 행동할 경우 더욱 의심됩니다.
예시:
말을 할 때 눈이 초점 없이 번들거리며 상대방을 꿰뚫어보듯 응시하는 사람 → 빙의된 가능성 있다고 봄.
실제 사건 중에 “사람 같지 않다”고 주변에서 느꼈다는 사람들 → 정신적 질환일 수도 있지만 무속에선 빙의로 보기도 함.
37. 제정신이 아닌 사람과의 성적 접촉은 피해야 한다.
의미:
무속에서는 성행위는 정신과 기의 교류라고 봅니다. 제정신이 아닌 사람, 특히 **정신이 흐릿하거나 기이한 행동을 하는 사람과의 성관계는 ‘인부정’(귀신이나 잡기와 얽히는 것)**이 들어올 수 있는 행위로 간주됩니다.
예시:
술에 취한 사람, 감정이 무너져 있는 사람과의 관계 이후 본인도 정신적 고통이나 감정기복을 겪는 사례.
특히 상대가 빙의나 영적인 상태일 경우에는 이 교류가 기운을 옮기는 경로가 됨.
38. 이유 없는 통증, 소름, 가스 증상 시 굵은 소금 3알을 먹어본다.
의미:
소금은 예로부터 잡귀를 쫓는 정화 도구로 사용됐습니다. 몸에 이상한 느낌이 들 때 소금(특히 굵은 소금)을 먹음으로써 기운을 바로잡는 민속 요법입니다.
예시: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고 배가 더부룩함 → 굵은 소금을 3알 혀 아래에 넣고 삼키면 진정됨.
기운이 흐트러졌을 때 단순한 짠맛이 아니라 기적으로서의 소금의 역할에 기대는 방식.
39. 자신이 평소 하지 않는 행동을 갑자기 한다면, 인지하고 경계하라.
의미:
갑자기 ‘내 성격답지 않은 행동’을 했거나, 말을 했을 때는 내 의식이 아닌 다른 기운에 휘둘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이런 경우 “이건 내가 아니었다”라는 인지가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예시:
평소 절대 화내지 않는 사람이 극도로 분노해 물건을 부수고 나서 “왜 그랬지?” 혼란스러움.
심지어 무당들도 “그 순간 잠시 기운이 들어왔을 수도 있다”고 진단하는 경우 있음.
40. 민간신앙, 무속신앙 등을 맹신하지 말고 참고만 하라.
의미:
무속, 귀신, 속설 모두 현실과 상식 위에 서야 하며, 맹신하게 되면 두려움에 휘둘리거나 삶의 판단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예시:
너무 겁을 먹어서 “소금이 없으면 집에 못 들어가겠다”고 할 정도라면, 그건 무속이 아니라 공포에 잡힌 것.
"참고는 하되, 내 인생의 기준은 내 이성 위에 둔다"는 태도가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