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븐나이츠를 시작한 유저라면 델론즈에대해 이렇게 느낄것이다.

 개새끼, 패왕, 깡패 등등....

 그러나 델론즈가 이러한 평가를 받게된것은 최근 각성델론즈가 생겨난 이후의 평가였으며, 이전에는 전혀 다른 평가를 받고 있었다.

1. 최강의 원탑딜러

 초창기 델론즈는 하나뿐인 공격형 세븐나이츠였으며 그에 걸맞는 원탑 공격력(이건 현재도 1등이긴 하다)과 강력한 계수, 비교를 거부하는 피해량 증가 패시브로 사랑받아왔다.

 당시에는 현재의 탑딜러로쓰이는 세인이 현재와 같은 위상이 없었다. 초보때나 세인을 쓰다가 점점 덱이 강해지면서 쥬피나 델론즈로 갈아타게되는 것이다.

 초창기 세나에는 현재와같은 46레벨은 커녕 40제한도 없이 30으로 끝이었다. 

 또한 보진딜러로쓰이던 세인도 현재와같은 추가데미지도 없이 단순히 250%계수였기 때문에 보진딜러고용이 어려웠던 시절이다.

 당시에는 그저 30짜리 델론즈하나면 보진딜러로 활용이 가능했었다. 물론 초초창기 이야기다.

2. 서서히 치고올라오는 경쟁자들

 얼마후 40레벨 제한이 풀리면서 이러한 보진딜러자리를 쥬피가 차지하게 된다.

 당시 보진딜러자리는 3명의 경쟁관계였다. 쥬피,세인,델론즈.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인을 사용했지만, 앞열이 단단하다는 가정하에 최고의 DPS는 쥬피가 자치하고 있었고, 델론즈는 허울뿐인 세나라는 이미지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물론 델론즈자리가 위협받으면서 델론즈의 패시브에 자체쿨감10이 붙었고 어느정도 딜량을 따라갈수는 있었다.

 그러나 큰 문제는투자대비효율이 최악이라는것. 

 델론즈는 명색이 '세븐나이츠'의 일원이었으며, 운나쁘면 한달에 하나밖에 획득할길이 없는 특수영웅이었다.

 집중투자하면 1~2달이면 세인이나 쥬피를 40만들 수 있는 시점에서 최대 6달이 필요한 델론즈를 키울 유저는 많지 않았다.

 이때는 세인vs쥬피중 누가 탑딜러냐로 많은 의견이 분분했지만 앞열이 버텨준다는 초고스펙일경우 최고의 DPS는 쥬피였다.

 현재의 쥬피를 생각하면뭐.... 힘내라 쥬피

 3. 허울뿐인 세나

  델론즈를 안쓰게 된것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한것이 옳다.

 단순 딜러로는 쥬피나 세인에게 가성비가 철저하게 밀렸으며

 피해량증가 버퍼로쓰기에는 리나라는 최강의 지원형 영웅이 존재했다.

 그렇다고 결투장에서 활용하기에는 이미 카르마라는 훨씬 좋은 버퍼가 생겼고.....

 결국 어느정도 여러 컨텐츠에서 쓰일 요소를 가지고 있으나 컨텐츠에서 특화된 다른 유닛들에게 일자리를 빼앗기게 된 것이다.

 이러던중 쐐기를 박는 영웅이 나타나게 되니 그것이 바로 파스칼이다.

 파스칼은 등장당시 그때까지의 모든 유닛중 최고의 단일 딜을 자랑하고 있었다. 자체패시브탓에 필요한 버퍼가 적은것도 장점인데다가 안정적인 생존성까지.

 지금은 아니지만 파스칼 등장당시의 반향은 엄청났다. 쥬피나 세인도 그 자리에서 물러날 정도였으면 말 다할정도....

 4. 차라리 불원소로 교환해다오....

 쥬피, 세인각성이 등장하고 델론즈가 사용될 곳은 0에 가까웠다.

 물론 각성후 얼마후 바로 묻히게된 쥬피도 불쌍하지만 델론즈의 취급은 그야말로 안습...

 결투장, 레이드, 공성전, 보스전 모든 컨텐츠에서 쓰이는 일이 사라졌다. 

 5. 화려한 부활

 그런 델론즈를 부활시킨것이 바로 각성. 다크나이츠 델론즈다. 

 최대속공 32를 최초로 넘어선 33속공과 강력한 스킬셋들은 델론즈를 결투장에서 부활시켰다.

 결투장에서 46델론즈를 만나면 많은이들이 욕을 외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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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투장 메타가 돌고 돈다지만 당분간 상당히 긴시간동안 델론즈는 사랑받을것이다.

 스킬셋이나 메타에따른 취급은 어쩔수 없다지만 최대속공에따른 선타빼앗기는 엄청난 메리트이며 당분간은 깨질일 없는 속공이라고 생각한다....

 라지만 다른 세나 각성나오면 분명 카운터로 등장하겠지.... 루디라던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