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그 시절 던파가 그립긴 해. 남중이었는데 반마다 적잖은 수가 던파하던 때가 있었는데 애들끼리 몇 반의 누구는 템이 어떻니, 결투장 몇단이니, 고던 어디 킹스로드 깨니 이런 얘기 존나 했었음. 학교 내에서 친구들이랑 떠들고 집가서 던파 드가기로 약속하고 겜에서 만나고 결투장내기하고 댓글 하나로는 다 담지도 못할 추억들이 많았다.
시간 지나고 던파 다시 하려니까 그 때의 재미는 느껴지지 않더라, 던파 뿐만 아니라 메이플,서든 다 마찬가지. 게임이 병신이 된 것도 맞겠지만 내가 나이들고 그 시절과는 너무 멀어져버린 것도 있겠지. 더 부여잡지 말고 한 때의 아련한 추억으로 남겨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