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그래픽부터 보자면
화면 보는맛 지리고 풍경지리고 연출 좋은데 그래픽자체가 뭐랄까 몽실몽실한 그래픽? 닼소, 레데리,갓오워처럼 그냥 일반 그래픽이아니라
애니메이션같은, 클레이토이같은 질감이라해야하나 그런 느낌. 후광이라던지 색보정? 그런효과를 오지게 집어넣은 느낌.
그래서 실외는 후광때매 오~ 하는데 실내나 자세히보면 클레이토이느낌남 ㅋㅋ 좀 독특한 그래픽임.
유저들에게도 그래픽은 상당히 좋은 평을 받고있음.
여기서부터 아쉬운점, 단점 구구절절
일본인이 주인공인데 발음모션이 영어기준임.
영어랑 일본어 두개다 번갈아 들어봐도 영어는 진짜 이입이 안됨. 사무라이가 죽어가는데 유창하게 헬..프 미.. 이러고 확깸
일본어가 배경도 그렇고 몰입이 잘되는데 컷씬엔 모두 영어발음 기준이라 입모양이 안맞음. 아쉬움..
컷씬 졸라게 많은데.. 얼른 패치가 되었으면 좀더 다듬고 나오면 좋았을텐데 (나만 그런게아니라 꽤 이런걸로 깬다는사람 많았음)
위와 마찬가지로 언어부분인데
한글자막이 상당히 이상함. 어떤생각까지 드냐면 이거 해석한 사람이 미국에서 어설프게 한국말하는 사람이 아닌가.. 할 정도..
찾아보니 이것도 영어기준으로 그대로 번역해놓은거라 너무많은 의역, 오역이 많은 상황이고 "나 싸운다 지금" 이정도는 아니지만 이런식으로 어순안맞는게 굉장히 많음..
일본어로 음성을 듣는 사람은 더 이상함.. '소까' 뜻그대로 '그렇군' 해주면 좋은데 역시 영어대사기준이라 해석된 단어가 다름.. 초립단이라던지 안와닿고 생소한, 어려운 단어를 그대로 쓴것도 있음. 기술 구매하기보다는 기술 습득이 맞는 부분이고..
역시 상당히 몰입감을 깨고 음성, 자막, 입모션 등 완성도를 상당히 갉아먹음.
차라리 영어만 못박아 놓던가 다크소울처럼 입을 가리던가.. 아니면 인왕처럼 주인공이 실어증에 걸린다던지.. ㅋㅋㅋ
록온 기능이 없어서 상당히 놀랐음. 역시 적응하면 할만 하지만 내 의도와는 다른곳 칼질하고 있다던지 카메라를 일일이 회전 시켜주며 게임하는
고도의 숙련도가 필요해짐 ㅋㅋ 이건 겜 다깰때까지도 불편했음.
그시대의 신장을 반영했는지 발발발뛰는게 귀여움
신사찾기, 하이쿠 짓기, 온천탕 담구기 등 일본을 간것같은 현실고증이 잘된 미션이 아주 색다르고 재밌었으나
익숙해지면 유비식 울궈먹기 미션이라 맵이 다 거기서 거기인 것이고..
그냥 메인퀘만 깰 수 밖에 없었음..
인공지능이 상당히 구림. 미션도 잠입요소가 있고 옷까지 잠입에 능력치를 부여한것이 있을 정도이면
메기솔만큼은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대가리를 굴릴정는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냥 모습 보여도 숨으면 끝이고 들키는게 더힘듬
바로앞에서 들킬순간에 지붕으로 점프하면 안들키고 게임에 소리라는 개념이 없음. 바로옆에서 동작해도 절대 모름.
내가 실험해본바로 웅크리기 버튼 누르고 다니면 눈앞에서 링딩동춰도 모름 ㄹㅇ
그래도 몽골인인데 평균 5.0시력에 귀는 또 엄청 밝은데.. 현실고증이 이럴땐 또 없는것...
체력시스템이 아쉬움. 모션도 배꼽한대치면 체력채워짐.. 때문에 긴박함도 없음. 개처럼 쳐맞아도 배꼽두들기면서 칼질하면 그냥이김;
닼소처럼 포션수, 내 체력바 상황을 감안하고 자시고 그런게 없음. 때문에 최소한의 고민따위 필요없음. 무쌍십가능.
기타 버그가 상당히 많음.
미션중에 적의 불화살이 꺼지지가않아서 계속 불타는 시무라 공 - 계속불타면서 소리지름 겜진행이안댐;
황금 사찰에서 엔피씨가 소리지르길래 찾아보니 계단에서 뛰어가다가 넘어지고 또 뒤로 리셋되서 또 뛰어가다 넘어지고 소리지르고;
적의 화살이 적의 감지되는 지역을 벗어나도 존내멀리서 계속 날라옴;
등등 이거보다 더 많음 패치가 필요한듯..
도쇼 도쇼! 몽골활잽이 대사 존나 시끄러움. 노이로제급 대사
칼자세가 4가지인데 맞춰서 쓰기엔 전투시 다양한 몽골군이 때거지로 몰려와 하나하나 자세를 맞춰서 칼질이 힘듬..
난그냥 방패깨는 자세로만 했는데 별 시잘때기없는 시스템인거 같음.
게임아이템중에 화염탄이라고 있는데 존나사기임. 밸붕그자체 비유하자면 캐리어와 scv의 만남이랄까?
범위 개크고 댐지도 장난아니라 칼질도 의미없음. 몽골군 몰고다니다가 화염탄 던지면 전투끝;
게다가 쿠나이인가 수리검있는데 존나쌤; 방패들고 있어도 무조건 맞고 가깝던 멀던 던지면 유도임 다 맞어
활잽이는 한방컷이고 덩치들은 수리검한대, 칼질 한번끝. ㄹㅇ개사기
아이러니하게 4개의 칼자세도 의미없고 자잘한 기술들 독침, 연막탄(ㄹㅇ한번도안씀), 2티어 점착탄도 거의 안쓰게됨.
파밍요소 개그지같음. 이건 진짜 존나허접하게 만들어서 이름부터가 보급품(번역실화?)임. 이게 돈이고
마을엔 철, 마직물 산에는 나무때기 정도.. 주워먹으라고 반짝이기는 하는데 그래도 찾기 힘들고
겜진행 중반정도 가야 템위치가 고정적으로 있다는걸 알게되어 실내면 슥 가서 r2연타해서 보지도 않고 먹음
파밍자체가 재미 없고, 존나귀찮고, 대충 방어구만 업해도 겜진행에 영향이 크지도 않음
(그래도 난 룩딸치려고 울며겨자먹기로 파밍했지만..)
파밍시스템은 제작사에서도 파밍에 대한것도 당위성을 두며 개발하고 (어쩌구저쩌구) 이럴 정도인데
서커펀치는 걍 파밍시스템을 개걸레짝으로 구현해놨음.
밤낮이 3초만에 바뀜. 뭐랄까.. 이건좀아니지 않나..
1:1 전투시스템은 개꿀잼. 이건 칭찬 짝짝짝
타격감은 칼게임답게 좋음 자세무너뜨리는 거라든지 손맛이 아주 좋음.
하지만 위쳐3처럼 몸뚱아리 썩 썰어버리는 원샷원킬모션 이런게 없어서 아쉬움.. (바라는게 많네)
총평 : 갓오워4, 레데리2 만큼의 대작은 아니여도 킬링타임 그 이상의 재미는 보장함. 하지만 완성도측에선 상당히 떨어지고
유비식 인터페이스와 울궈먹기식 진행방식에 싫증이 나면서도 서커펀치만의 독특한 그래픽을 보고있노라면 또 괜찮게 느껴지는 아리송한 게임이다..
중고자체가 씨가 말라 올리는 족족 팔릴정도의 진귀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아 수요가 많고 중고가 방어도 잘되서 그래도~ 평이 좋으니 이정도 되는것이라 본다.
PS4 독점작이니 플스있으시면 올 하반기 재밌게 할 게임임에는 분명합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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