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주력으로 사용하던 모니터를 마누라가 듀얼모니터 구성한다고 해서 빼앗기는 바람에
업무 및 작업용 + 동영상 감상용으로 듀얼 모니터가 절실했던 나는 한 달 전쯤 모니터를 질렀음.
요즘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 24인치급인거 같은데
혹시나 해서 27인치급 모델을 둘러보다보니 가격도 착하고 사양도 우월한 녀석이 발견됨.
오오 IPS 패널에 27인치에다가 2560 x 1440 해상도
근데도 23만원 정도로 착한 가격 ㅇㅇ
왜이리 싼가 알아봤더니 바이패스 방식의 모니터였음.
바이패스가 뭔지 모르는 와고인들을 위해 잠깐 설명하자면
원래 모니터에는 AD보드란게 있어서 이녀석이 액정에 신호를 쏴주는 역할을 함.
근데 바이패스 방식은 모니터에 AD보드가 없고 컴퓨터에서 출력되는 신호를 그대로 인식하여
패널에 쏘는 방식이라 모니터의 세부적인 설정은 못하는 단점이 있지만
가격이 저렴해지고 색감이 좋다는 장점이 있음.
S-IPS 방식 패널이라 이렇게 옆에서 봐도 잘 보이고,
글래어 코팅이 되어 있어서 화면이 유리처럼 반사가 잘 됨. (글래어 코팅을 하면 색감 등에선 좋지만
개인 취향이 있으므로 장점이나 단점은 알아서 판단하길)
이렇게 와고를 두개 띄워놓을 정도로 화면 해상도가 커서 좋음.
물론 DVI 입력(그것도 듀얼링크 방식만)만 지원하고, AD패널이 없는 만큼 스타같은거 할때 모니터에서 강제로 4:3 같은거
조절하는게 없지만.. DVI 만 되는건 XBOX나 PS3같은 게임기 연결하지 않는한 큰 불편은 없을듯 하고,
스타같은 게임에서 4:3 조절하는건 nVIDIA 제어판에서 드라이버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이것 역시 문제는 안됨.
위 사진 보면 버튼이 많지만 되는건 맨 위에 동그란 전원버튼과 밝기 조절을 위한 2칸 말고는 아무것도 안되는
폼 뿐인 버튼들임.
암튼 결론은
- 27인치의 크고 아름다운 크기에
- 색감 좋고
- 밝아서 화사하고
- 시야각도 넓고
- 해상도도 우월하고
- 가격도 저렴하고
- 모니터 세부 설정이나 HDMI 입력은 안되고 그런건 필요 없고
- 가격은 저렴한
모니터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