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을 고른 이유는 별거 없다.
안 크고(8인치) 가볍고(340~350그램)는 사실 별 관심 없었고
싸면서(30이하) 오피스2010을 제공하는 간단한 ppt나 가벼운 c언어용으로 구입했다.
여타 다른 태블릿도 목록에 있었으나 오피스 365라든지 가격이 높다든지 화면이 크다든지 모두 애매하게 하나씩 내가 원하는 조건을 벗어나서...

일단 정품 케이스가 씹쓰레기라 자석식인데 1번 탈찰시도만에 자석이 분해 되어 본체에 달라 붙어버려서 바로 케이스를 따로 주문했고 

제공하는 정전식펜도 쓰레기라 안 쓴다. 이걸로 그림 그릴 것도 아니고 손으로 들고 쓸땐 영상용으로밖에 안 쓸거라 펜은 따로 안 샀고 

블투 키보드 nvv123(모델명이 맞는지 기억이 잘 안남 노벨뷰 제품이었는데...)와 3000원짜리 집에서 쓰던 usb 마우스와 otg허브 sd카드등 구입했다. 

악명 높은 레노버제라 걱정 했으나 난 여태 산 것 모두 뽑기 운이 모두 좋아 다행이다. 아무튼 구입한 용도로 아주 적합하다. 

무게를 고려하고 산 건 아니었지만 정말 무리가 안 갈 정도로 가볍다.

사용시간은 완충후 밝기 최대 블투키보드 연결후 웹서핑시 약 5시간 30분 정도로 추정 된다. 

완전 방전까지 써보질 않아서 모르겠다. 
사실 믹스2 8은 여타 저가형 모델중에서도 별도의 개조 없이 otg 허브를 통해 충전이 가능해서(5v 2.0a 충전기에서, 5v 1.0a충전기는 인식이 안 됐다.) 

놓고 쓸 땐 별 걱정이 없긴하다. 

게임하려고 산 건 아니지만 후기에는 왠지 꼭 게임 구동 후기도 남겨야 할 것 같아 게임을 돌려봤다. 

카트는 한 화면에 5~6명이 동시에 드리프트를 하거나 아이템을 쓰면 살짝살짝 끊겼다 
롤은 최하옵에 캐릭터 테두리 설정 안티앨리어싱 해제에 그림자만 끄기->낮음으로 설정후 
라인전 파밍시 40~50 프레임 나오다가 화려한 이펙트의 스킬이나 2:2이상의 싸움 발생시 15프레임까지 떨어지는 걸로 보아 
그냥 돌아가긴 하지만 말 그대로 돌아가기만 하고 플레이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하스스톤 정도는 즐길만 하겠다. 그래도 아톰이 이 정도까지 쓸만해진 것에 주목할만 한듯하다.


여담으로 노벨뷰123 블투 키보드는 8초간 미입력시 1차 절전 모드 3분 미입력시(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2차 절전 모드가 되는 기능이 있는데.,
나는 이게 괜찮은 기능일 줄 알았는데 2차 절전모드에 돌입하면 버튼 입력후 5초쯤 후부터 절전이 풀려서 입력이 되기 시작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귀찮고 거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