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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하르트 슐링크 - 책 읽어주는 남자 완독했다. [1]

Minerals : 55,250 / Level : 이병 이병
2019-07-16 10:24:27 (7년 전) / READ : 603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에는

     

    15세 소년인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이소설은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쓰여졌습니다.

     

    1장의 내용을 축약하면

     

    15세 소년과 30세 초반 노처녀(?)의 사랑 얘기입니다.

     

    15세 소년은 노처녀의 농익은 매력에 반하게 되어

     

    잠자리 까지 함께 하는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미주알 고주알 이 노처녀에게 말해주던 소년은

     

    어느날, 노처녀의 부탁을 받게 됩니다.

     

    그 부탁은 섹스를 하기전 항상 책을 읽어달라는 요구 였고

     

    그 요구 대로 소년은 항상 섹스를 하기전에 노처녀에게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이 둘은 연인 이었지만

     

    갑과 을이 명확히 나뉘어져 있는 관계였습니다.

     

     

    물론 갑은 노처녀이고 을은 소년.

     

    갑,을 관계에 권태로움을 느낀 소년은 감정이 조금 식을때 즈음

     

    뜬금없이 노처녀는 자취를 감추고 맙니다.

     

    그 이후, 소년은 자취를 감춘 노처녀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다, 이내 세월이 그 아픔을 잊게 해주었고

     

    고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게됩니다.

     

     

     

    2장은

     

    법학 대학교에 진학한 소년이,

     

    홀연히 사라진 그 노처녀를 법정에서 만나게 되는 내용입니다.

     

    법학 전공을 하던 소년은 나치 전범들을 재판하는 법정에서

     

    연구원으로 참가하게 되는 기회를 얻습니다.

     

    우연히 참관한 법정에서 판사가 그녀의 이름 "한나 슈미츠"를 호명하게 되는걸 듣게 되었고

     

    그는 8년간 홀연히 사라졌다 다시 눈앞에 나타난 그녀 때문에 매일 법정에 출석 하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법정에서 소년이 노처녀를 바라보는 시선을 굉장히 애절하게 그려내고 있지만

     

     

    책에서는 이미 마음이 짜게 식은 냉정한 상태로 (마취되었다는 표현을 사용) 노처녀를 바라봅니다.

     

     

    아무튼 이 2장 법정내용은 소년과 슈미츠, 판사들, 함께 참석한 나치 전범들의 발언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물음을 던지고, 깊은 상념을 줍니다.

     

     

    3장은 스포라서 직접 보면 좋을듯 싶고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개인적으로 느끼는거 일 수도 있는데,

     

    번역이 좀 깔끔하지 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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