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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매니아로서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손에 꼽는 책들 추천해봄 [26]

Minerals : 887,310 / Level : 상병 상병
2019-04-06 11:22:56 (7년 전) / READ : 1558

    1. 시마다 소지-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

     

    책 보고 눈물 찔끔흘린 적이 몇 번 있는데 추리소설 읽고 눈물 흘린 적은 처음이었다.

    그냥 읽는대로 슝슝 넘어가고 어려운 문장 전혀 없으니 시간 나면 꼭 봐라. 강력추천함.

     

    2. 아마노세츠코-얼음꽃

     

    대기만성이란 어떤 것인지 잘 보여준 소설

    내용 자체가 너무 압도적이어서 읽는 내내 감탄밖에 안 나옴.

    전개부터 결말까지 정말 완벽한 이야기 구성이 되어있고 페이지 한 장 한 장마다 작가가 고심하고 고뇌하며

    책을 펴낸게 느껴질 정도로 플롯이 잘 짜여져있음.

    참고로 아마노 세츠코는 60세 이전까지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내고 싶다는 마음하에 끊임없이 탈고해서 이 책을 냈다고 전해진다.

     

    3. 구라치 준-별내리는 산장의 살인

     

    본격추리 애독자들 사이에서 평이 좋은 구라치 준의 소설.

    읽다보면 아 낚였네 뭐야 불공평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이 책을 읽었을 때 너무 신선해서 깜짝 놀랐음.

    추리소설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싶다라는 구라치 준의 철학이 돋보이는 책.

     

    4. 모리무라 세이치-인간의 증명

     

    인간의 추악함과 더러운 내면을 잘 표현한 책.

    복잡한 트릭도 없고 줄거리 자체가 매우 깔끔해서 머리 아플 필요도 없음.

     

    이 외에도 정말 재미있는 책들 많은데 당장 생각이 안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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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이 26 개 달렸습니다.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Y의 비극
    • @부천시이영호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씹노잼이던데
      걍 존나 개 씹씹씹허무함
    • @너와나의거리나도... 왜그렇게 빨리는지 모르겠음;
    • 밀실 살인 게임 - 왕수비차잡기
      밀실 살인 게임 - 2.0
      밀실 살인 게임 - 매니악스

      세개 다 같은 작가고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이어지긴 하는데 굳이 순서 안맞춰 봐도 되고 아무렇게나 봐도 큰 지장 없음
      근데 순서 맞추는게 더 재밌음.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었던건 왕수비차잡기

      기본적인 내용은 매일 추리 문제 만들어 풀던 애들이 실제로 살인을 저질러서 트릭을 맞추게 하는 내용
    • @너와나의거리왕수비차잡기만 씹띵작이고 나머지는 그냥 그래
    • @영어는영단기나머지도 볼만해 ㅇㅈㅇ
    • @너와나의거리그게 왕수비차잡기가 너무 임팩트갑이라 나머지는 읽는데 지루했음 심지어 매니악스는 얇은데도 중간에 두어번은 끊겼는데 ㅇㅇ 추리소설로 제일 평가가 좋은건 2.0이라 듣긴함 
    • @영어는영단기2.0이 연출을 되게 잘해서 그래
      완성도가 가장 높은 듯

      매니악스도 나쁘지 않게 읽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결말이 기억이 안나네
      어떻게 끝났더라
    • 용의자 X의 헌신..?
    • ㅇㄷ
    • 그냥 가볍게 추리소설읽고시프면 빙과시리즈추천
    • 7년 전
      가면산장살인사건
    • 7년 전
      이 내용의 책 아는 사람?

      어떤 무인도 같은 곳에 남녀 여러명이 초대받게되어 갔는데

      어찌어찌한 이유로 서로 의심하고 죽이게 되고

      그러다가 마지막에 남은 여자가 아이를 낳았는데

      구조대원이었나 누가 구출해서 이름을 지었음

      근데 이름이 엄마 아빠 이름 반씩 따서 지었다는데

      ㅈㄴ 헷갈리게 지어서 섬에 초대받았던 사람들 중 누군지 궁금하게 만드는 내용이엇음
    • @만화방우타노 쇼고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에 수록된 단편 중 하나 같은데 
    • 7년 전
      ㄱㅅㄱㅅ. 추리는 아니지만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재밌게 읽었어
    • 7년 전
      히가시노 게이고는 비추천 인가요?
    • @광선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재밌긴 한데 일단 다작류의 대표적 작가이기도 하고요. 너무 독자 입맛에 맞춘 작품들만 찍어내는거같아서 작품을 읽으면 읽을수록 저는 별로였습니다.
      백야행, 용의자 X의 헌신을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은 그저 그랬었네요. 단, 입문으로는 추천합니다.
    • 7년 전
      @자도자도졸리네용의자 X의 헌신이 한국에서 영화로도 나왔던 작품  맞죠? 오래된 작품인데 여전히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초반부터 결말까지 완벽한가요?
    • @광선네 맞아요. 정말 재밌습니다. 제가 일본 미스터리에 빠져드는 계기가 된 책이기도 해요. 시간 나실때 읽어보세요 ^^
    • 7년 전
      @자도자도졸리네지금 라플라스의 마녀 거의 다 읽어가는데 다음 책으로 용의자X의 헌신! 추천 감사드립니다ㅎㅎ
    • 니 글 보고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 이 책 읽고 있는데 단편을 묶어논거드만
      추리소설이라고 할 수도 없는 거 같은데 아직 3챕터만 읽어서 뒤에는 어떤 내용일지 모르겠지만
      일단 읽긴 읽어봄
    • @허억허억단편 아닌데...한 30페이지 읽고 그 말하는거제 지금?
    • @자도자도졸리네일단 100페이지 정도 읽었거든 다 읽고 보자
    • @허억허억ㅇㅇ후기남겨줭
    • @자도자도졸리네초반에 2챕터 읽고 단편인 줄 알았는데 다 연결이 되는 내용이었네

      내용은 좋은데 일본지명, 무슨무슨역 이런게 너무 많이 나온다

      헷갈려서 그런 거 나올때마다 대충 읽었는데 

      암튼 일본작가가 과거 일본만행에 관해 언급하는게 신기하긴하네

      나중에 따른 것도 읽어볼게 ㅅㄱ
    • 난 왜 저 책들을 다 읽었을까? ㅎㅎㅎ 역시 추리소설 좋아해서 그런가. 어쨌든 기발한 발상 읽고 눈물 찔끔 나던 게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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