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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는 누가 죽였는가 [4]

Minerals : 481,405 / Level : 일병 일병
2019-03-09 22:45:22 (7년 전) / READ : 688
    베르테르는 여자에게 어장을 당한것인가?
    알고도 사랑하는 마음을 접지못한 베르테르 잘못인가?
    연인간의 사랑에 끼어든 제3자를
     그냥 방치한 알베르트 잘못인가?
    한사람의 감정이 본인말고 다른사람에게 맡겨진다면
    그것이 사랑일까? 
    베르테르는 여자가 관심을 보이는 날이면
    하루종일 행복해 하며 여자가 무관심한날에는
    하루종일 우울해 하였다
    역시 잘못된 사랑을 한 베르테르의 잘못인가?
    아니면 마지막에 키스를허락해준 여자가 너무 잔인했나?
    그 여자를 좋아할수록 심연에 빠지는것을 알고도
    계속 좋아한 베르테르 잘못인가?

    그리고 베르테르가 논쟁을 한 자살에 대해서는
    나는 자살은 절대적으로 해서는 안된다 생각한다
    죽고나서 퍼지는 우울감은 상상할수없을정도로
    고통스럽고 그것은 이기적인 행동이다
     자살을 결정하게 된 과정을 돌아보고
    그것을 해결해나가면 되는것이다 매우힘들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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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이 4 개 달렸습니다.
    • 결과적으로 보면 어장당한 거 맞죠. 근데 그렇다고 해도 로테의 선택을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님.
      그리고 베르테르의 상황이 안좋기도 했구요. 직업도 잃고 사랑으로부터도 버림받고 그런 상황이면 할 수 있는 게 없음요. 어떻게 보면 그런 상황에서 자살 말고는 다른 탈출구가 보이지 않아보였음.

      저는 그 책 읽으면서, 베르테르 / 알베르트로 비교되는 감성적인간 / 이성적인간, 이상적인간 / 현실적인간의 대조를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알베르트 같이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사람들이 현실에서 더 잘 사는 것 같아요. 실제로 뭐 어떤 직업에서 잘 적응하고 살거나 하는 사람들은 알베르트 같은 부류임. 계산적이고 계획적이고 또 감정이 별로 없는 사람들처럼 보여요. 제 자신은 알베르트같은 부류는 아닌 것 같은데,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 7년 전
      @수줍은질럿질럿이 수줍으면 어떡해여
    • @Doraemonㅠㅠ
    • 반년 전 이별을 겪고 아픔이 거의 아물어 갈 때 쯤의 내가 이 책을 읽었을 때 솔직히 읽으면서 베르테르가 너무 찐따 같았음. 유부녀를 좋아하는 것 자체는 그럴 수도 있겠네. 싶지만 자기자신도 결말이 어찌될지 뻔히 알고 있었고..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오게 돼있는 것을.. 불 같이 사랑하는 건 좋은데 베르테르 정도의 사리분별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불 같은 사랑을 현명하게 끝낼 줄도 알아야지 않았을까.. 자살하기 직전에 자기가 마을에서 다른 이웃들에게 어떤 존재인지 인지했음에도 자살을 한건 너무 이기적인 선택이라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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