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R. 선스타인이 지은 '우리는 왜 극단에 끌리는가' 라는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요즘 여러 사회문제에 대해 사람들이 타협을 하려하지 않고 그들의 주장이 극단으로 가고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사실 제가 군대에 있을 때 터미널에 있는 서점에서 버스 기다리면서 종종 읽던 책이었습니다 (사지는 않았습니다)
군대 전역하고 집에가는 버스를 기다리다가 전역기념으로 산 책이기도 합니다.
각설하고 이 책은 왜 사람들의 주장이 극단으로 가는가에 대해 탐구한 책입니다.
특정 성향을 띄는 단체가 폐쇄적이고 외부와 단절되어있다면 그 집단의 성향은 더욱 극단으로 치닫게 됨을 이 책은 지적합니다.
마치 페미니스트들이 대화를 거부하고 자기들끼리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더욱 레디컬해지는 것과 박사모와 같은 수구단체들이 이러한 경향을 더욱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지적합니다.
페미나 수구세력을 보며 "이새끼들은 어떻게 저딴 소리를 할 수 있는거지? 생각이란걸 하고 저 소리를 하는건가?"라는 의구심이 드시는 분들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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