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쯤부터 이상하게도
남한텐 괜히 자존심에 티는 안냈지만
뭔가 내가 느끼는 주변? 상황? 이런것들이 혼란스러운것 불확실한것 투성이로 느껴지더라.
뭐 개인적으로나 집에 큰일이 난것도 아니고 어느샌가 내가 그렇게 변해있더라고

그래서 인생의 정답 까진 아니더라도(어차피 정답이있는건 아니니까) 어느정도의 해소라고 해야하나.
그런걸 얻고싶어서 20대,대학생 권장도서 혹은 국내외 소설명작 위주로 독서했음. 한탕치러 출시한 자기개발서 이런거말고..
나름 짬짬히 시간내서 읽어내서 3~4년이 되가는데
오만한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충읽었다고는 생각 안했는데 읽은것들에 비해 머리에남은건 진짜 극소수란 생각밖엔안들더라...

옛날에 두번세번읽기, 메모하며읽기 이런거 그냥 교과서에나나오는 애들얘긴줄 알았는데
그런게 필요한게 맞는게 아닌가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