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표지와 뒷면 설명만 봐도 대강의 내용은 알 수 있다. 호주 원주민을 만나 여러가지 일을 겪으며 "버림의 끝에서 삶의 의지를 찾다" 이딴 개소리 하는 책이다.
스타트부터 까는 이유를 말해야겠지. 전형적인 환경충의 논리다.
" 우리는 도덕적으로 우월하고 인간 사이의 믿음으로 사회를 더욱 밝게 만들 수 있으니 힘을 통한 균형은 맞지 않다. "
자 그 믿음으로 뭐가 생겼지. 김대중의 햇볕정책, 체임벌린의 2차 빈회담으로 우리가 얻은건 뭔가 생각해보자.
상호 믿음과 도움이 돌아온다는 원리는 저 부족이 63명이기 때문에 해당되는 것임.
서로 누군지 모두가 알고, 돕지 않으면 살 수가 없는 극한 상황임.
사람이 300명으로 늘어나고 더 편한 도구가 온다면, 자연스럽게 일 안해도 되는 사람이 나오고 잉여 자본이 생김.
극한 상황을 만들어놓고 우리는 정신적으로 우월하다 말 하지 말자.
쟤들은 기본적으로 편리한 삶과 보편적 미 라는 걸 거부함.
문화 상대주의라는 애들은 말 하겠지 우리가 서구의 미를 너무 절대시한다고.
근데 말야, 니들은 나한테 미적 기준을 바꾸라고 강요할 권리가 없어. 어떤 인생이 더 가치있는 인생이라 강요할 권리도 없고.
작중에 벌레가 우리한테 도움되는 걸 적었더라고? 근데 벌레를 무서워하는건 우리 dna에 각인된 독성에 대한 거부감이야. 그 독성의 마크가 벌레의 배갈라진 모양이고.
물론 우리 주변 생태를 알고 위험한 벌레의 종류를 알면 피할거 피하고 벌레랑 친하게 지낼 수 있음.
근데 내가 왜 그래야 함?
이러면서 결론은 자기들의 선민사상임.
우리는 예로부터 자연을 지키고 조화를 이루는 생활을 해 왔고 서구 사람들 니들이 틀렸다.
자연 파괴하지 마라.
아니 그래서 어쩌라고. 니들한테 현금 20억과 월세1000만원 나오는 빌딩 사주고 한국에서 살라고 하면
치맥과 족발에 중독되기까지 1달이라는 데 내 불알을 건다.
나는 쟤들을 까면서 산속 절에 들어가는 중들도 같이 까고 싶어.
왜 산속이라는 극한 상황을 만들어서 수행하는거지?
애초에 "그런데서만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임. 그러면서 항상 중립을 지키고 생각이 깊은 척 하지.
근데 생각이 깊어봐야 그걸 말 안하면 세상에 변하는 건 없고, 지식인의 책임은 까이면서도 다음 세대의 가치적 올바름을 제시해주는 일임.
항상 착한 척 하면서 가치판단 애매모호하게 하고 이미지 관리 하면서, 세상에서 자기만이 고고한 척 하는게 절대 도움될거라 생각하지 않음.
읽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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