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쳐 100 vs 저글링 400

할일이 없다 할일이 없어... 나우누리에서 서로 쪽팅을 주고 받고 있던 우리의 고칼슘(HighCa)...과 성현98(-_-;[yg])... 할일이 없어 실험이나 해볼까 하고 충남대 서버로 고고 -_-

벌쳐! 필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유닛이다. 벌쳐 겐세이로 질럿 죽이면 재밌고 마인을 이용해 럴커나 드래군 죽이는 것도 굉장한 쾌감이 전해진다! 므흐흐흐.. (... 변태;;)

벌쳐는 소형 유닛 킬러라고 불리는 만큼 마린과 질럿등에 상당히 강한 면을 보여 왔는데 저글링 개떼와 붙으면 과연 어떻게 될까?!!?! 라고 의구심을 품고 호기심이 발동한 나머지 실험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을 할일이 없는거잖아.. -_-)

벌쳐... 저글링! 그놈들은..!?

벌쳐는 진동형으로 저글링의 방어력에 상관 없이 두방이면 저글링은 죽는다. 이것만 생각해 보면 벌쳐가 압도적일거 같지만 드래군이나 리버, 터렛, 벌쳐와 같이 공격 미사일같은게 나가는게 보이는 유닛이나 방어타워는 유닛이 제거된 후에도 필요 이상의 공격을 하는 일이 허다하다. 이를테면 드래군12마리와 저글링 다수가 싸우는데 이 저글링 한마리를 죽이기 위해 4번을 쏴야 하지만 저글링이 막 달려오는 가운데 가장 앞에놈을 드래군 12마리 전부 사거리가 된다면 1놈한테 5번 이상을 쏘는 경우가 생긴다. 4방을 쏴도 되는데 5방을 넘게 쏘니 비효율적인건 당연하고 공격 형태(폭발형)에도 문제가 있지만 이런 이유로 해서 드래군이 저글링한테 다소약한 요인이 있다 하겠다. 일반 모드의 탱크, 마린, 히드라와 같이 쏘는게 안보이는 경우는 거의 최적화된 공격을 해서 이런 현상이 적다.

벌쳐의 경우도 웬 쓰레기통 같은걸 발사하는걸 볼 수 있고 연사력 또한 드래군과 비슷해 위의 이론을 생각해 본다면 그 결과는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자 그럼 실험을 시작해 보실까.

실험 시작

미네랄만 먹는 두 유닛. 저글링은 속도 업그레이드만 했고 벌쳐는 마인, 속도업그레이드 했으나 벌쳐의 업그레이드는 이 실험에서 무의미 하다 하겠다.(심심해서 업글 해봤다.-_-)

벌쳐 100마리가 일제히 저글링 진영으로 달려가고 저글링 무리들도 벌쳐쪽으로 달려가 서로의 교전이 시작된다. 저글링의 피바다가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데(사실 전쟁터 맞아...) .....

커.. 컨트롤 -_-

-_-;[yg] 의 손놀림의 slow 로 인해 초반에 1~0 까지 부대지정 한 저글링을 제외한 드래그 엔 어택으로 움직여야 하는 저글링들은 조금씩 움직여 각개격파 당하는등의 요인으로 인해 벌쳐 5~6마리 남고 저글링이 패배 -_- .... 저글링을 운용하는 사람의 컨트롤이 좀 더 좋았다면 저글링이 승리했을 것이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