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군 12 vs 무탈 12

앞서 실험했던 드래군 100 vs 무탈리스크 100 에서는 무탈리스크가 밀집도를 앞세워 드래군 부대를 가볍게 제압했다. 그럼 1부대씩의 싸움은 !?

자자.. 언제나 그래 왔듯이 실험전에 이목저목 따져기로 할까. 드래군은 폭발형으로 공격력은 20이지만 무탈리스크가 소형이라 10의 데미지를 준다. 무탈리스크는 10-3-1 도합 14의 일반형 공격을 가하는데 여기서 공중유닛은 그다지 유리할 것이 없다. 1부대씩의 싸움이니 드래군이 제아무리 댄스의 왕자라 해도 댄스할 염려가 없다.

(아이 설렁해 -_-; 너무 숫자가 적어 ㅇ_ㅇ)

순식간에 생산된 드래군 1부대와 좀 늦게 생산된 무탈리스크 1부대.. 처음에는 드래군이 더 빨리 젤리가 되더니 점점 더 빠른 숫자로 하나둘씩 사라져 가는 무탈리스크. 프로토스로선 숫자만 비슷하다면 무탈리스크와 드래군은 해볼 만한 싸움인 것이다.

드래군 24 vs 무탈 12 + 저글링 24

이번에는 저그가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공격방식인 일명 '뮤링'으로 통하는 무탈 저글링을 상대로 한 드래군의 싸움이다. 공격 우선순위방식으로 무탈이 공격하는 동안은 드래군은 저글링을 잘 공격하지 않으므로 무탈리스크가 맷집과 공격을 하는 동시에 저글링을 마음놓고 때리는 공격법이다. 상대가 지대지, 지대공 공격이 모두 가능한 유닛이나 건물(예 : 캐논, 드래군, 머린)이라면 이러한 공격법이 매우 효과적이다.

드래군이 너무 많았던 탓일까? 처음부터 저글링과 무탈이 죽어나가며 티격태격 싸우더니 드래군이 꽤 많이 남고 승리하였다.

드래군 24 vs 저글링 48

이번에는 드래군 킬러라 불리는 저글링의 싸움. 저글링은 스피드업과 아드래날린업을 하고 드래군은 사거리업만 한 채로 싸운다. 드래군의 연사력이 나쁘고 폭발형 공격형태라 저글링에 약한데 이정도 숫자를 제압할 수 있을런지 실험전 의문이 갔다.

역시나 드래군이 너무 많았던 탓일까? -_- 막판 저글링이 힘을 써서 많은 수의 드래군을 물리쳤으나 꽤 많은 수의 드래군이 남았다. 그렇지만 가격대 효율비를 보면 저글링이 승리한 게임이라 하겠다. 100원이면 저글링 4마리. 2400원을 가지고 125 미네랄, 50 가스나 하는 드래군을 1부대 정도 잡았으니 그럭저럭 본전은 뽑은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