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앙선관위원이 9명인데
구성이 대통령 3명, 국회 3명, 대법원장 3명씩 임명함.
입법, 사법, 행정 이렇게 각각 3명씩 임명하고,
국회 3명도 여당 1명, 야당 1명, 여야합의 1명 이렇게 임명함.
음모론 펼쳐서 대법원장 인사권도 대통령한테 있으니까 3+3+여당1명 해서 7명은 대통령 편이라고 쳐,
이걸 대립구도로 만든다 치면 남은 2명은 여당편은 아님.
선관위가 의결기구면 다수결논리가 되겠지만 그런게 아니라 감시하는 기구라서 1~2명을 따시키고 7명이서 조직적으로 뭔가 한다는거 불가능함.
이게 중앙선관위로 끝이 아니라, 그 아래 시도선관위가 17개가 있고 시군구 선관위는 몇백개단위고 읍면동 선관위는 몇천개 단위임.
2. 이번에 확진자 투표방식이 투표해서 선거사무원한테 주면 참관인이 졸졸졸 따라다니면서 투표함에 넣을 때까지 있어야되는데,
이거와 관련해서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음.
투표참관인이 따라다녀야된다는게 선관위 지침이었고 현장에선 잘 지켜지지 않은거같은데,
투표참관인도 무료봉사 아니고 돈 받고 알바하는거고, 대부분이 정당 소속임.
물론 선거 개판으로 치렀으니 선관위가 제일 잘못했긴 한데, 실무에서도 문제 찾으면 국힘측 참관인들도 이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음.
3. 투표가 완료되면 투표함을 경찰과 함께 호송하고, 물론 참관인도 따라가고
따로 방 만들어서 캡스 달고 cctv로 감시하는 식,
봉인지 불량이라고 하는데 봉인지 뜯어진다고 거기서 뭉터기로 빼서 특정인 이름 들어간 표 무더기로 넣고 그럴 틈이 없음.
4. 이건 좀 역설적인데, 딱 봐도 선관위가 조직력 쩔면 부정선거 가능할 수도 있을거같은데,
이번에 선거 치른 꼬라지 봐선 조직력이 모래알이라 부정선거 하고싶어도 못하게 생겼더라.
쇼핑백, 쓰레기봉지같은거로 투표용지 나른거 정말 보니까 충격적인데 그게 선관위 지침은 아니잖아.
부정선거같은걸 통제 할 수 있을 정도면 그런 사소한것부터 완벽하게 컨트롤 할 수 있어야지..
이런거 써도 부정선거라고 믿고싶은 애들은 믿을거라 더 할 말은 없다만,
부정선거 주장하는 사람중에 투표참관, 개표참관 해본사람 있다는 생각이 전혀 안듬.
꼭 본인이 참관 안했더라도 주변에 투표참관 했던 사람한테 물어본다던지,
주변에 없으면 블로그같은데서 잘 써놓은 후기라도 찾아보고 그 과정과 절차 먼저 알아보고
부정선거를 주장하더라도 저런데 헛점이 있다 그런걸 꼬집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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