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이 레메 전환 타이밍에 가디언을 써서 속업 오버 히드라 + 수비하던 럴커 디파일러 진출을 한 적 있다고 했는데
이게 통하는 이유를 알아보자.
난 이제동이 이걸 쓰기 전부터 이영호 레메를 분석하면서 이렇게 해야 한다고 했었는데 그때 이제동이 딱 써서 와 이게 맞구나 확인을 했었음.
이제동이 한 건 우연히 나온 경기이긴 하지만 이론적으로 승리 가능성이 있던 전략이거든.
기존 레메 상대법 그대로 하면서 그레이트 스파이어에 가디언을 써야 하면 자원이 부족하지 않을까 싶지만 오히려 더 싸다
그레이트 스파이어 가스 150
근데 뮤탈은 이미 뽑아놨음. 이미 뽑아놓은 병력의 가스는 고려 할 필요가 없지.
그래서 가디언을 뽑는데 들어가는 가스는 150+100*@임.
저글링 럴커 디파일러로 뚫으려고 하면 럴커가 가스 125원임.
가디언 1마리의 가스가 러커보다 25가스 싼거임.
오버 속업, 히드라 발업, 사업 가스 합치면 450.
가디언, 오버속업+히드라+수비하던 럴커 디파를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총 자원이 600+100*@+25*@
이렇게 보면 비싼 것 같은데 아니다.
가디언을 준비하는 시간은 러커하고만 비교해야 하기 때문에 6가디언 정도면 러커보다 150가스가 싼 거임.
그레이트 스파이어 비용은 없다고 생각해도 되는거임.
이후론 오버속업 히드라 준비에 쓰고 히드라만 뽑으면 되니까 저글링+럴커+디파일러보다 싸게 먹히는거지.
어차피 레메 전환 했어서 마린 매딕 더 이상 안 나오지 초기엔 벌쳐와 싸베 밖에 없어서 수비하던 럴커 디파가 공격가서 다 죽었더라도 더 이상 필요가 없다.
레메 전환 초기엔 히드라가 더 효율적이니까 저글링+럴커+디파 체제보다 훨씬 싸게 먹히는데 더 좋음.
요약하면 저글링+럴커+디파 체제를 유지하면서 레메를 상대하기 보단 레메 초기엔 가디언을 섞어주고 바로 히드라로 전환하는게
저글링+럴커+디파 체제 유지 보다 싸게 먹히고 효율적임.
1가디언이 이레데잇을 쳐맞으면 추가 가스 100이 날아가는건데 러커가 쳐맞으면 추가 가스 125가 날아가는거임.
디파가 쳐맞으면 150이 날아가지.
레어 단계에 쓰던 뮤탈이 살아 있기만 하면 가디언은 더 싼 유닛이야.
뮤탈을 뽑아서 가디언을 만들면 그건 안 좋음.
그리고 레메 초기엔 탱크가 없기 때문에 히드라에 대한 대응성이 떨어져.
그래서 이제동이 영호와 했던 경기처럼 레메를 준비하는 테란의 추가 3, 4, 5가스 커맨드가 다 히드라에 털러버렸던거임.
배럭을 다 띄운 상태라 가디언으로 테란 앞마당 타격을 하면 이레데잇이 빠지고 마린 수가 줄어드는데
이레데잇과 마린 수가 줄어든 테란에겐 수비하던 럴커 디파가 안전하게 싸울 수 있고 히드라가 마린과 상대할만하게 됨.
레메를 상대하는 가장 효과적인 상대법은 전환 타이밍의 가디언 히드라 + 수비하던 럴커 디파 치고 나가기 후 저글링 울트라 전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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