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클린스만이나 정몽규나 욕 많이 먹잖아

하는 말이 클린스만이 하고자 하는게 뭐냐

전술이 뭐냐

축구철학이 뭐냐

정몽규도 어떤 기준으로 협회를 운영하는거냐

어떤 기준으로 감독을 선임했냐

어떤 철학이 있는거냐

스포츠에 심심치않게 많이 나오는 말인데

이 말이 왜이렇게 나오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클린스만에게 전술이 잘못됐다

축구철학이 잘못됐다

이게 아니라

무슨 철학인지 알수가 없다

철학이 있는지조차 모르겠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철학이 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여기서 철학이란 쉽게 말해

방향성 일관성을 말해

일관성은 체계성이라고도 할수 있고

철학이 있다는 것은

방향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고

그 방향대로 일관적으로 체계적이게

무언가를 하느냐는 건데

철학이 없다는 말은

방향 자체가 없다는 말이야

방향 자체가 없으니 갸우뚱 할수밖에

니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 철학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해

무슨 니체를 공부하고 데크르트 비트겐슈타인

이런게 아니라

니들이 삶을 살아갈때

방향성을 가지고 일관되게 무언가를 하느냐 이거지

벤투는 자기 축구철학이 있었잖아

빌드업 축구

빌드업 축구가 되느냐 안되느냐는

그 다음 문제고

일단 빌드업 축구라는 방향성

축구 철학이 먼저 잡혀야 하는거지

클린스만은 그거 자체가 아예 없는거고

인생을 살때도 삶의 철학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그냥 남들 하니까

남들 말하는대로

남들 결혼하니까 결혼하고

애 낳으니까 애 낳고

철학이 잡히지 않으면

이 사람 저 사람 말에 자꾸 흔들리게 돼

그러면 클린스만 꼴이 나는거지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빌드업 축구를 할거면 빌드업 축구를 하고

역습 축구를 할거면 역습 축구를 하고

확실해야지

이도저도 아니면 뭐 되겠냐고

삶을 살아갈때도 자기의 방향성을 가지는게 중요하다

그 방향성을 일관되게 체계적으로 가야한다

그래야 흔들리지 않고

뭐가 되더라도 된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