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점이 그만큼이나 큰 버프라는 걸 굣코를 희생해서 작가가 보여준거같음. 그리고 맘에 드는점도 귀칼 작가의 의도가 요리이치라는 개사기캐릭도 못죽인 무잔을 평범한 여러명의 검사들이 힘을 합쳐서 여러 방법들을 동원해 잡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거라 나도 좋아함

내가 생각하는 귀칼 장단점

장점

1. 떡밥에 미쳐서 뇌절 ㅈㄴ 치거나 떡밥 회수 못하거나 한 게 거의 없음
애초에 스토리 자체가 상당히 심플한 일자 진행임
등장인물도 지주들, 탄지로 파티, 무잔, 12귀월 말고는 진짜 조금 나오는 편이라 복잡하지도 않음

2. 엄청 깔끔하게 잘 끝냄
꽤 많은 창작물들이 끝내야 될 타이밍에 제대로 안 끝내고 질질 끌다가 ㅄ 엔딩 되는 경우 많은데 그딴 거 없이 끝낼 때 잘 끝냄


단점

1. 주인공인 탄지로가 극단적으로 강해지지가 않음
뭐 말도 안되게 세계관 최강자 되서 다 씹어먹는 이런 수준이 아니라 그냥 무잔이랑 1:1 일기토로 치고박는 걸 원했는데 막상 결과물은 무잔 레이드 rpg를 보는 느낌이었음
애초에 내 개인 취향이 일기토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약하니까 뭔가 몰입이 깨지는 느낌 많이 받았음

2. 렌고쿠 vs 아카자
나만 그럴 수 있겠지만 난 귀칼 모든 싸움 장면 다 생각해봐도 렌고쿠 vs 아카자가 압도적으로 재밌었음
악역까지 너무 멋있어서 ㅈㄴ 재밌게 봄
근데 이게 너무 빨리 나와버리니까 다른 매치업으로는 자극이 안됨

3. 여운이 없음
소위 말하는 명작들은 다 보고 나면 여운이 강하게 남는데 귀칼은 딱 킬링타임 하기 좋은 정도의 작품 같음
장점에서 깔끔하게 끝났다고 했는데 그만큼 깊이도 좀 없는 느낌

바이럴

메가히트작들중에선 파워밸붕없는편에속하는 IP긴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