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고 말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신빙성 있는가 없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어떤 분이 말씀해주셨지만 일반적으로 피해자와 가해자의 진술은 다르게 마련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애써 드러내어 더 많은 벌을 받고자 할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국회의원 폭행이다 떠드는 것도 마찬가지죠. 엄밀하게 따진다면 양측의 입장에서 서로는 가해자이자 피해자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로가 서로를 위한 증언을 펼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죠. 진술 조작을 염두에 두지 않은 채, 단순히 한쪽의 주장만 수용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행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