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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모 대학 약학과 출신으로 약사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와 대학 선후배 사이라는 한 조문객은 “책임감 강하고 학교 다닐 때 뭐든지 늘 열심히 했던 후배”라고 기억했다. 풍물패 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했다는 친구는 “학생회장도 하고 동아리에서 회장·부회장을 맡았었다. 정말 좋은 동생이고 친구였다”고 했다.
박씨 가족이 다니는 교회의 장로라고 밝힌 조문객은 “딸들을 정말 잘 챙기던 아빠였는데 남겨진 두 딸이 제일 안타깝다”며 울먹였다. 그는 “늘 과묵하고 청년들을 잘 챙겨주던 좋은 형이었다. 배우자도 정말 착한 분이라 늘 모두에게 모범이 되는 신앙인이었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국민일보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