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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집에 있는데 배고파서
떡볶이 시켜먹었는데
상호명은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프린스 떡볶이? 그거 있었음
거기에 뭐 추가해서
9천원 정도 나온듯
그 당시엔 배달앱도 없었고
기사님들이 카드결제기도 안 들고 다닐때라
무조건 현금거래였는데
내가 현금 딱 9천원 맞춰놨는데
계산할때 주려고 보니까 8천원인거임
그때 내 방이 현관문 옆에 있었는데
기사님은 천원 더 받으려고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릴때라 상황판단이 잘 안돼서
방에 저금통 깨서 줘야겠다 생각함
근데 저금통 깰 방법이 없는거임;;
그래서 저금통 배 째려고 주방에서 식칼들고
저금통있는 내 방으로 가는데
갑자기 기사님이 호다닥 도망치는거임;;
그땐 아 급한일 있나? 돈은 받고 가시지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암만 초딩이어도
주방에서 식칼들고 다가오니까 무서워서 튄 듯;;
본의아니게 기사님 놀래켜서 가끔씩 생각나서 웃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