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호수뉴스) 경북 김천에서 욱일기로 도배된 벤츠 차량이 목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17일 “김천에서 벤츠 GLK 차량에 욱일기를 붙인 여성이 목격됐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흰색 SUV 차량에는 앞 유리창과 운전석 유리창 등 운전석 측면에 10여 개의 욱일기가 부착돼 있었다.

제보자는 “금지법이 하루빨리 국회를 통과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인천과 대전 고속도로에서 목격됐던 차량과 동일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당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번 일을 계기로 강력한 처벌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또 “이런 행위가 반복되는 건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빌미를 제공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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