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차전지 쎄게 물리고 손절치면서 느낀게

공부도 없었고 중국물량공세를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게 큰 것 같음

그래서 최근 원전에 관심있는데 원전도 중국물량공세나 중국패권에 잠식될까하는 의문으로 

유튜브 찾아보고 기사 찾아보고 Gemini랑 오지게 토론했는데 결론은 

최소 2차전지 꼴은 안나고 승산있는 게임인 것 같음

1. 현재 원전수출시장에서 러시아-중국이 우위인 것은 맞지만 진출한 국가가 터키나 파키스탄, 이집트 등 제한적이고

중국은 금융지원까지 해서 파고들었음

2. 원전은 단순 에너지를 넘어 에너지+ 국가안보 산업임. 실제 체코도 한수원을 선정하면서 NSC를 소집했음

이것도 결국 러시아-중국 vs 그 외 서방국가 + 한국 패권싸움의 일종임.ㅇㅇ

(현재 원전 수출가능한 국가는 러시아,중국,프랑스,미국,한국,캐나다 정도)

3. + 원전도 결국 허가 및 규제산업이라 기술인증이 중요한데 중국은 국제기술인증이나 표준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함

4. 향후 원전시장은 기존의 대형원전 + SMR 2개가 핵심임(SMR이 미래 원전시장 잠식하는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가성비 측면에서 기존 대형원전이 워낙 압도적이라 한순간에 기울지는 못한다고 함)

5. 원전에서 미래 먹거리는 SMR인데 현재 중국이 SMR상용화에서 제일 앞서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선두주자는 결국 미국 뉴스케일 파워라고 함.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SMR 설계 인증을 받은 최초의 기업임 ㅇㅇ

+ 미국은 뉴스케일파워 외에도 테라파워(TerraPower), 엑스에너지(X-Energy) 등 다양한 노형의 SMR을 개발중임 ㅇㅇ

그 이유는 중국의 SMR은 아직 국제적인 설계 인증을 광범위하게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

6. 근데 미국은 자체 원전 산업 밸류체인, 특히 건설 및 기자재 제조 분야에서 상당한 쇠퇴를 겪었음

여기서 우리나라가 등장함. 우리나라는 원전의 모든 밸류체인 단계에서 강점이 있음(특히 제조)

미국은 '설계와 인허가', 한국은 '제작 및 건설'이라는 보완적 역할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함.

7. + 에너지 안보차원에서 미국은 중국, 러시아 등과의 기술 경쟁 및 공급망 안보 강화를 위해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원전 분야에서도 '탈중국', '탈러시아' 기조 아래 한국과의 협력은 전략적으로 중요함

8 . 현재 협력상황

-미국의 대표적인 SMR 기업인 NuScale Power는 자사의 SMR 모듈을 생산하기 위해 두산에너빌리티를 주요 파트너로 선정

-X-Energy의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 부사장은 "SMR 상용화를 하려면 한국 기업과의 협력은 필수"라고 직접 언급

9. 향후 원전수출시장은 크게 미국/유럽/중동 세 파트인데

에너지안보 패권경쟁측면에서 우리나라가 미국과의 협력으로 상당부분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생각됨.

주린이의 결론 : 원전은 향후 반도체, 자동차 급의 산업까지는 몰라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우리나라 먹거리임이 분명하고

태양광이나 2차전지같이 중국의 물량공세에 무조건적으로 지지 않을 확률이 높음. 

디시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