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감은 이날 동료 순경 1명과 함께 112 신고 출동을 나갔다가 갑작스럽게 B(51)씨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을 습격당했다.
공격 과정에서 두 사람은 땅바닥에 넘어지며 뒤엉키기도 했다.
A 경감 등은 흉기를 버릴 것을 여러 차례 고지했으나 B씨가 이에 불응하자 1차로 전기충격총(테이저건)을 사용해 대응했다.
겨울철 두꺼운 외투 탓인지 테이저건을 맞고도 B씨는 멀쩡했고, 흉기 공격이 이어지자 A 경감은 허공에 공포탄을 쐈다.
B씨가 또다시 근접 공격을 감행하자 A 경감은 실탄 사격으로 대응했다.
실탄은 총 3발이 발포됐는데, B씨가 쓰러지지 않고 공격을 이어가는 동안 약간의 시차를 두고 격발됐다.
실탄은 모두 B씨의 상반신에 명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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