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약속대로 왜 '여자가 남자보다 다리가 이쁘다'는 일반적인 생각이 틀렸는가에 대한 글 올린다. '콜라비'라는 좇도 모르는 덜떨어진 모쏠 베충이년이 여자가 남자보다 당연히 다리가 이쁘다고 주장하는데 그건 마치 지구상의 다른 동물들과는 다르게 인간은 암컷이 수컷보다 아름답다고 멍청하게 주장하는 것과 다름없다. 남자가 여자보다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입체적인 얼굴이라는 건 지나가는 개도 안다. 여자한테 화장, 성형 못하게 하고 머리도 남자처럼 짧게 깎아놔 봐라. 베충이 계집년들을 위해 먼저 특별히 짱개 버전으로 시작한다.

위에 두 사진에서 남자 다리 찾아봐라.

당연히 둘 다 B가 남자다.

왜 남자 다리가 여자 다리보다 이쁘냐?

01/키가 크다는 장점

남성과 여성의 다리 길이는 키의 약 58%를 차지하므로 키가 클수록 다리도 길어진다. 남성은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키가 크고, 자연스럽게 다리도 여성보다 길어 시각적으로 다리가 매우 날씬해 보이는 인상을 준다.

02/남자가 여자보다 체지방률이 낮다.

연구에 따르면 남자는 같은 또래의 여자보다 체지방이 8% 더 낮다. 같은 무게라도 근육은 지방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같은 2kg이라도 육안으로 보면 지방과 근육의 부피 차이가 엄청나다.

여자의 체지방률은 약 21~31%인 반면, 남자의 체지방률은 8~25%에 불과하다. 게다가 근육에 비해 지방의 밀도가 낮아 같은 몸무게라도 지방이 많은 사람이 더 뚱뚱해 보이는데, 여자가 남자만큼 다리가 무거워도 지방이 많기 때문에 다리가 더 두꺼워 보인다.

03/호르몬

남자의 남성 호르몬은 근육 성장을 촉진하는 반면에 여자의 에스트로겐은 지방 축적을 유발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남성이 비만이 되기 시작하면 "배"가 여자보다 더 많이 나온 것처럼 보이지만 다리에는 여전히 살이 많이 찌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반면에 여성이 비만이 되기 시작 하면 허리, 복부, 엉덩이, 다리 등 하체 비만이 뚜렷이 나타나게 된다. 이는 지방 조직 대사에 대한 성호르몬의 다양한 효과로 인해 발생한다.

지방의 분포는 국소 성호르몬의 함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안드로겐은 복부의 지방전구세포를 지방세포로 변화시켜 계속 축적되게 하여 지방이 다리로 이동하는 것을 방해한다. 

반면에  에스트로겐은 유방과 피하조직의 지방 생성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며, 신체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기 시작하면 에스트로겐은 체내 지방 세포를 바깥쪽으로 확산시켜 결국 허리, 엉덩이, 다리, 특히 엉덩이에 축적되게 한다. 

실제로 여성의 경우 엉덩이, 복부 등의 부위에 비만이 발생하기 쉬우며, 자연적인 요인의 영향도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이 자신의 위대한 생식 사명을 완수하려고 하는 것일 수 있다. 허리, 복부, 엉덩이, 다리에 쌓인 지방이 상대적으로 두꺼워야 임신, 출산 등에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04/신진대사율의 차이.

당연히 대사율이 떨어지는 여성이 남성보다 지방이 축적될 가능성이 더 높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자 다리가 여자 다리보다 이쁘다는 걸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대략 다음과 같다.

1. 남자는 여자에 비해 다리 노출이 드물다. 따라서 남자의 상체가 여자보다 두꺼우니까 하체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지레 짐작.

2.남자는 노출해봐야 다리털 보이는 종아리만 드러나는 반바지. 반면에 여자는 허벅지까지 올라가서 다리 더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는 핫팬츠, 미니스커트.

3. 남자는 물론 평소에 하이힐과 스타킹 안 신는데, 이 둘의 효과는 엄청나다.

남자 연예인이 여장하고 TV 나오면 여자들이 하는 말 알지?

"ㅇㅇㅇ 다리가 나보다 이뻐." 

놀랄 게 아니라 당연한 거.

또 변진섭의 '희망사항'이라는 노래에 아래와 같은 가사가 있다.

"뚱뚱해도 다리가 예쁜 여자". 

생물학적으로 말이 안되는 가사다. "뚱뚱해도 다리가 예쁜 남자"라고 수정해야 한다. 실제로 배 나온 중년 남성들이 이쁘고 날씬한 다리를 가진 경우는 존나 흔하다. 반면에 여자는 생물학적으로 당연히 불가능한 얘기지. 알긋냐 멍청한 가스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