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결혼하고 싶은데도 능력도 안되고 이래저래 나이만 먹다가 포기하고 혼자사는데 이게 참 웃긴게 차라리 능력이 안되서 계속 살면 모르겟는데 사람이 일을 하다보니 경력이 쌓이고 세월이 가다보니 저절로 수입이 늘고 기술도 생기고 돈이 들어옴. 근데 나이먹으면 건강도 안좋아지고.. 외모는 늙어가고... 젊은 사람들은 거리를 두고 .. 어디 놀러가고 싶어고 여행을 가려고 해도 돈이야 잇지만 연차고 많이 남아잇지만 혼자서 유럽여행을 가봣자 무슨의미가 잇나? 해서 주저하게 되더라.
그런데에 큰맘먹고 여행갓는데 온통 부부와 커플들이면 오히려 돈쓰고 힘들어질것 같아서 지레 포기하는거지.
어릴땐 게임을 하면 하루종일도 놀고 그랫는데 사람이란 동물이 금방 질리는지라 취미도 이거햇다가 저거햇다가.. 근데 그렇게 하는것도 누구랑 함께 공유하며 즐기면 2배3배 재미잇게 더 오래 즐길 수 잇는데 혼자하면 금방 실증이 나고 그만두게됨. 주말이면 오토바이 타고 헬멧쓰고 블루투스로 노래를 들으며 멀리 바닷가나 계곡에 가서 밥먹고 누워서 시간 보내다가 오는데 그나마 오토바이 타고 달릴때는 아무 생각도 아무 상념도 슬픔도 외로움도 안느껴지니까 달리는것 같음.
돈이 잇으니 오히려 더 고통스럽더라.
이제 집도 잇고 차도 잇고 가구도 잇고 결혼할 돈도 자식 키울돈도 잇는데 결혼은 할수없는 나이가 되었으니까.
왜 사람들이 젊을때 없이살아도 결혼하는지 알겟더라.
나이먹고 하면 경력쌓이고 지위가 올라가면서 돈이 들어오고 다 먹고살게끔 되어잇더라고.
그걸 모르고 지레 겁먹고 혼자 산거지. 후회는 안하려 노력하지만 종종 혼자 어두운방에 누워 잠이들때면 유튜브를 켜놓고 잇지않으면 잠들수잇는 밤이 잇긴해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