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냥 학교생활 열심히 하는 운동잘하는 학생이었는데 꼭 나한테 시비거는 양아치새끼들이 있었음. 진짜 대가리 깨버리고 싶었던 적도 있었는데, 그때 아버지 사업 안좋았어서 집안 형편이 어려운 관계로 꾹꾹 참고 그냥 무시하면서 졸업했음.
근데 이게 화내야하는 상황에서도 화를 못내는 성격이 되어 버렸더라. 빡쳤을 때 감정을 표현하며 겪는 상황들을 경험해봐야 하는데, 그런걸 못하고 억지로 그 감정들을 속에서 삭혀버렸거든.
그게 결과적으로는 내 자존감을 갉아먹는 행동들이었더라. 내 감정보단 타인을 위해 살아온 거니까.
내가 느낀건, 화를 내는것보다 내 감정을 상대방에게 잘 표현하는 방법이 진짜 중요하다는 것임. 화난다고 해서 상대를 비꼰다거나 악을 지르는게 아니라, 이런부분은 내 기분이 좀 상했다고 조심해달라고 얘기해주는거지. 그렇게 경고를 줬는데도 똑같은 행동을 하면 한번즘은 법적문제되지 않는 선에서 폭발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결국 깔끔히 해결된다라는 것.
사람들은 만만해 보이면 쥐ㅈ으로 보거든. 근데 한번 폭발한 모습 보여주면 다시는 절대로 만만하게 못보는게 사람의 심리더라.
와붕이들끼리는 나쁜말 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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