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0일차에 일하다가 다친 사진이다.
절연테이프를 가위로 자르다가 삑사리가 나서 가위를 내 팔에 꽂아버렸다.ㅋㅋ 그것도 녹슨가위. 
진짜 완벽한 내 실수였다. 가위를 몸 바깥쪽으로 향하게 잘랐어야 했는데 몸 안쪽으로 잘랐으니..ㅋㅋ 
바로 병원가서 수술하고 파상풍 주사도 맞았다. 

노가다 하다보면 진짜 위험한 순간들이 가끔 있기는 한 것 같다. 근데도 솔직히 택배 상하차처럼 엄청 힘들지는 않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택배 상하차도 위험요소들 엄청 많더라 

 요새는 매일매일 감사함을 느끼면서 일한다.
막 그래도 고되게 땀흘리면서 일하고 사무실가서 돈받으면 
기분이 너어무 좋다. 뿌듯하고 ㅋㅋ 
그리고 운좋게 2공수하는 날이면 더 좋더라. 수수료 떼도 27만원 막 이렇게 받으니까 하루에 

성격도 더 좋아진것 같다. 인사성도 좋아지고 부모님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지금 많이 밝아졌다고 한다. 

노가다 그리고 생각보다 할만해요. 쉬는시간 넉넉히 주는 현장도 많고 담배도 먼저피고 오라고 권유하고 그러드만. 

사람도 그렇게 나쁜사람은 많이 없더라. 사람사는 사회가 다 똑같지 뭐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싸가지없는 사람이 있으면 착한사람도 있음 

젊은 사람중에 무서워서 도전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래도 한번쯤은 도전할만 하다고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