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하는것과 투기를 하는것의 개념에 무슨 차이가 있을 까요?


공통점은 이겁니다. 둘 다 이익실현을 추구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 과정은 다릅니다.


주식시장에서의 투자와 투기를 예로 들어봅시다.


투자자는 어떤 기업의 주식이 현재가치보다 미래가치가 더 높을 것이다, 혹은 현재가치가 미래가치의 가격에 비해 현저히 낮다 판단하면


즉시 매입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보상해줄테니까요. 기업이 당장 주가가 오르지 않더라도


윤리적인 기업이라면 재투자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익의 대부분을 배당하거나 산업이 사양산업으로 접어들면


그동안 쌓은 자산을 현금화 해서 주주배당하기 위해 상장폐지를 할 수 도 있습니다. 꼭 주식의 매각만이 이익실현이 아닙니다.


반면 투기는 어떨 까요? 이사람들은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지금 투하 가능한 자본 대비 향후 회수되는 이익실현 여부가 그들의 결정여부입니다


투기는 도박입니다. 진정 이성적인, 혹은 본인이 ' 아, 나는 배운놈이다, 나는 생각하는놈이다' 한다면 투기 관두십시요.


자신을 갉아먹는, 능멸하는 행위입니다.


투자자는 기업의 비윤리적 행태에 대해 손실을 보면 추후 당국으로부터나 혹은 해당 기업의 감사를 실시한 회계법인이나 은행으로부터


일정액에 대해 보상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박꾼에게는 누구도 보상해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