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최악까지는 아닌데 한국인이 psg같은 특성의 팀으로 이적하는게 처음이라 그런가 그냥 굳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게다가 애초에 갈 수 있던 팀이 AT 마드리드라면 더더욱 굳이?라는 생각이 듬.

김민재가 나폴리 이적한 건 꽤 좋게 생각헀는데 이강인이 psg를 간다니까 뭔가 개운치 않다.  

호나우지뉴같은 선수도 커리어 초반에 psg 뛴 적 있지만 먼가 선수 생활을 길게 가져갈만한, 그렇다고 이강인 개인적인 성장을 바라보고 뛸 수 있는 팀도 아닌 계륵같은 느낌이 들어서 말이지.

Psg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을지 확정적인 것도 아니고 psg에서 주전으로 출전해서 잘한다고 해도 커리어에 큰 보탬이 되는 것도 아니고 챔스에서 좋은 성적 내면 좋겠지만 이 팀이 챔스에서 그렇게 강한 팀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 빅클럽으로 가는 징검다리용으로 쓰기에 탈출이 쉬운 팀도 아니고 

오히려 이강인을 전부터 봐온 그리고 나름 명장이라 할 수 있는 시메오네 밑에서 차근차근 성장하는 루트를 밟는게 뭔가 더 안정적으로 보이는데 

왜 굳이 안정적인 길을 놔두고 그렇게 큰 이득이 있지도 않는 모험수를 선택하는지 좀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