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박세라입니다.
이 글을 쓰기까지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
어떤 말부터 꺼내야 할지, 이 긴 시간 동안 제가 느꼈던 마음을
어떻게 담아야 할지 계속 생각했습니다..
조금 갑작스러워 놀라셨겠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씨나인을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이 결정은 쉽게 내린 건 아니었어요
지난 560일이라는 시간이 저한테는 너무 많은 의미가 있었기 때문에 더 고민이 많았습니다.

우선 씨나인에서 생애 처음 해보았던것들을 나열해보자면 ..
입사 후 4일 연속 10공수 달성! 1~2천명 돌파!
첫 MT 방송.. 주방이모와 대기방송 5천명 돌파!
첫 필리핀 여행 (뭉대장님의 1등급 지원)
첫 스타 오프라인 응원 및 스타, 철권, 서든 등 다수게임방송 경험
7수만에 베스트 스트리머 선발
첫 플라잉 체어, 스카이다이빙 체험 (승신의 화끈한 지원)
첫 대형 개인컨텐츠 '세징어게임'
입사 후 졸업까지 갠방 100만 연속 기록, 200만 1회 기록
1선 여왕, 2선 공주 및 모든 계급 달성
기억나는대로 적어보았는데 합방 자체가 면접방송이 처음이었던 저를
보라든 엑셀이든 갠방이든 어떤 영역에서든 성장하게 만들어준 씨나인.
받았던 사랑과 관심이 아니었다면 모두 해내지 못했던거같아요..
씨나인이기에 가능했고 씨나인이기에 할수있었습니다.
그리고 함께했던 멤버들에게도 꼭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같은 곳에서 같은 목표를 향해 움직이면서 서로 힘든 날도 같이 버텼고,
잘 되는 날은 같이 웃었고, 그 시간들이 저한테는 진짜 큰 힘이었어요
덕분에 많은 걸 배우고 많이 성장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디코에 세검사로 유지했던건 끝까지 제 몫을 해야할거같았어요
세검사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리고 늘 응원합니다.
그리고 상맘이와 스태프분들께도 마음 깊이 감사합니다
제가 흔들리거나 부족할 때도 믿어주시고, 챙겨주고 제 자리에서 편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준 상맘이와 스태프분들..
그런 마음들을 저는 오래 기억할 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 씨나인에 들어왔을 때 정말 아무것도 없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던 상태였던 저에게
철구대표님께서 감사하게도 정말 큰 기회를 주고 많은 걸 배울 수 있게 해준 곳이었어요..
지금의 “박세라”라는 이름이 만들어지기까지 이 기회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어요
용기가 없던 저에게 도전할 용기를 주셨던 대표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표님은 제 인생에 은인, 오빠와 함께 할수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일 큰 힘이 되어준 철빡이분들과 세플단 여러분!
좋은 날이든 힘들었던 날이든 항상 한결같이 응원해주셨고,
제가 잘 버티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여러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누적기여도 2등에서 마무리를 하다보니 많이들 아쉬워할거같은데
정말 후회없이 매순간 최선을 다 했고 그 최선에 늘 함께 해준 세플단이기에
저라는 사람이 이 씨나인에서 빛날수있었어요 감사합니다:)
방송 켜기 전에 마음이 복잡하던 날에도 응원 한 마디가
저를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오게 해줬어요..
그게 얼마나 큰 힘이었는지 정말 말로 다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고마운 마음, 진심으로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
씨나인에서 보낸 560일은 저에게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제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많은 걸 얻었고, 많은 걸 배웠고,
아무것도 없던 저에게 지금의 자리를 만들어준 곳이라
고마움이 크고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조금 다른 자리에서 여러분을 만나겠지만
지금보다 더 단단한 마음으로 오랫동안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할게요.
지금까지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그리고 앞으로도 지켜봐주신다면 그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말 진심을 다 해 사랑했습니다 씨나인🖤
진짜 마지막으로 세라를 빛낸 세플단 명단입니다 :)
5자리이상 - 249명
4자리 - 340명
3자리 - 424명
총 1013명...





모두 너무 고생많으셨고 세플단과 함께 할수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세플단' 엑셀을 하지않으면 다시 부르기 힘들겠지만
가족만큼이나 끈끈하다고 생각하기에 우리 식구들, 가족들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더 행복한 미래를 그리구싶네여🖤
정말 고생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사진엔 짤려가지구 따로 뽑았듬 ㅎ
또 졸업방송에 오셔서 엄청나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워우..
갠방에서 풀충을 받아본건 처음인데 그것도 세방이나 받게 되다니..
잘 살아왔다고 생각도 들며 괜시히 흐뭇하기도 한데요
갠방에서 137만개는 기록입니다!
나의 영원한 대표, 수장님 철구오빠
요즘 넘 핫하지만 내꺼인 현 수장님 코코
안지 얼마 안됐지만 기억에 남을 상멘
내 인생에 첫 수장님 승신
오래되고 신기한 인연 감사한 폭멘
나의 영원한 회장님 없멘
미드 찡찡이 돌멘이자 포경이
그 외 열혈분들과 그리고 언니오빠동생들!
다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아🖤🖤
저는 오늘 하루만 쉬구 내일 뵙겠습니두
빠이빠이


이병 





호찌
바버컷
눈팅익
김치보이
박 세 라
냄새킁킁
린후이민
대저동
필쏘굿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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