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트라이폴드, 배터리 '3개' 넣는다…용량 5000mAh 넘을 듯
2025-10-11 09:26:12 (2개월 전) / READ :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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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첫 트라이폴드폰이 기존 갤럭시 폴더블폰보다 배터리 용량을 크게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총 3개의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삼성 폴더블폰 라인업 중 처음으로 배터리 용량이 5000mAh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특허정보원(KIPRIS)에는 삼성전자 트라이폴드폰 배터리 구조 관련 특허가 지난달 공개됐다.
공개된 특허에 따르면 갤럭시 트라이폴드는 3개의 본체 면 각각에 모두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기기 내부 구조로 인해 배터리 크기와 두께는 3개가 모두 다를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작은 배터리는 후면 카메라가 위치한 면에 들어가고, 기기 중앙 면에는 두번째로 큰 배터리가 탑재된다. 가장 큰 배터리는 기기를 접었을 때 다른 두 부분 사이에 끼워지는 본체 면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특허에는 갤럭시 트라이폴드에 구체적인 배터리 용량이나 충전 속도에 대한 정보는 담기지 않았다. 앞서 삼성전자가 리튬이온 방식이 아닌 실리콘-카본 배터리 등 신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으나 이에 대한 정보도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3개 배터리의 크기만으로 보면 전체 배터리 용량이 약 5600mAh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최초의 트라이폴드폰인 화웨이 메이트 XT와 비슷하거나 소폭 작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전 속도의 경우에도 중국업체의 50W 이상 초고속 충전보다는 다소 느린 25W 속도만 제공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